가능은 합니다. 다만 표현을 구분해야 합니다.
일요일 오후에 일반적인 “건강검진센터 검진”은 대부분 어렵습니다. 예약제로 운영되고, 평일 또는 토요일 오전 중심인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할머니가 “아프셔서 병원에 간다”는 의미라면 건강검진이 아니라 진료 또는 응급실 진료일 가능성이 큽니다. 응급실은 24시간 운영되고, 일부 병원·의원은 일요일 진료를 하기도 합니다. 응급실이나 휴일 진료 기관은 응급의료포털 E-Gen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정리하면,
그래서 그 말이 무조건 거짓말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검진”이라는 단어는 조금 어색합니다. 보통은 “할머니가 아프셔서 병원/응급실 모셔다드려야 한다”라고 말하는 경우가 더 자연스럽습니다.
확인하고 싶다면 추궁하듯 묻기보다 이렇게 물어보세요.
“할머니 괜찮으셔? 일요일 오후면 응급실 가시는 거야, 아니면 문 여는 병원 예약이 있어?”
이 질문에 자연스럽게 설명하면 실제 사정일 가능성이 높고, 계속 얼버무리면 약속을 피한 핑계일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