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육수를 살얼음 상태로 만드는 핵심은 그냥 냉동실에 넣어 두는 방식이 아니라 얼기 시작하는 순간을 계속 관리하는 것입니다.
먼저 육수는 깊은 통보다는 넓고 얕은 용기에 담아 표면이 빨리 얼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냉동실에 넣고 약 20~30분 간격으로 한 번씩 꺼내 숟가락이나 젓가락으로 가장자리에 생긴 얼음을 깨주면서 전체가 한 번에 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 과정을 두세 번만 반복해도 작은 얼음 결정이 생기면서 슬러시 같은 질감이 만들어집니다.
처음부터 냉동실보다는 냉장고에서 충분히 차갑게 만든 뒤 옮기면 더 고르게 얼어 성공 확률이 높아집니다.
너무 오래 두어 완전히 얼려버리면 돌처럼 굳어버리므로 70~80퍼센트 정도 얼었을 때 꺼내서 잘게 긁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은 용기에 1인분씩 나눠 얼리면 더욱 쉽게 살얼음을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