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제가 하고있는 연애가 솔직히 무엇인지 잘 모르겠어요
남친이랑은 7개월정도 만났고 둘 다 20대 초반입니다 부끄럽지만 이렇게 오래 만나본적이 처음이라서 별탈없이 만나다가도 가끔씩 제 마음을 모르겠어요
처음부터 큰 감정은 없었기에 가볍게 시작했던 것 같아요 근데 생각보다 상대가 저에게 진심인겁니다 그게 제 눈에도 보이구요 그래서 만남을 이어가다 가끔씩 이러다 진짜 그 사람이 좋아질 것만 같은 두려움이 들 때가 있습니다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요
최근에 상대가 저에게 상처받았다는 이유로 헤어지기 직전까지 갔다가, 그사람이 마음이 바꼈다며 계속 만나자고 한 이후로 너무 헷갈립니다 막상 이사람과 해어지려고 하니 눈물이 앞을 가리더라구요 그래서 이게 사랑인가 싶기도 하고, 아직 그사람을 헌신할 정도로 좋아하나 라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면 그건 아닌 것 같구요
지금처럼 만남을 계속 하다 보면 점점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될까요
무얼 위해 서로에게 소중한 돈과 시간을 써가며 어차피 헤어지게 될 인연을 이어가는건지 궁금하다가도, 그럼 대담하게 그만 만나자 는 이 한마디를 쉽게 꺼내지 못하는 제 스스로에게 의문이 듭니다
진짜 사랑이란 무엇일까요 이 연애가 과연 저에게 도움이 될까요 어쩌면 낭비같기도 하고, 또 좋기도 하면서 문득 가끔 이렇게 의구심이 듭니다
화살표가 너무 많아 조금이나마 갈피를 잡아보고자, 인생 선배 분들께 조언을 듣고자 적어본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저는 남자를 만나면서 제 사람이다 싶었을때는 확신이 들더라구요 상대도 저에게 진심이구나 하는마음이 느껴지구요 하지만 상대랑 다르게 자꾸 의구심이 든다면 제 사람이 아닐수 있습니다 상대가 좋아질꺼같다는 두려움을 갖지마시고 사귀는동안 진심으로 대해보세요
아직 10대의 연애를 하고 있는 것 같네요.
정말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며칠 내로 푹 빠집니다. 없으면 안될 것 같은 사람이 되고 이런 감정이 1, 2년 정도로 꽤 오래 갑니다.
그 시기가 지나면 이런 감정이 식으면서 정이 남고 깊은 사이가 되죠.
전 여자친구를 만났을 때 작성자님처럼 건조한 반응이라면 오래 못 갔을 것 같은데 그래도 7개월이나 됐다고 하니 상대가 많이 좋아하는 것 같네요.
사랑이 깊어지는 게 두렵거나 고민이 되는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을 만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다만 그런 사랑을 하게 만드는 사람은 착하거나 좋은 사람일 확률과 무관한 것이니 나쁜 사람도 조심하고요.
지금 만나는 상대가 착하고 바르다면 그냥 쭉 만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헤어지기부터 생각한다면 그 인연을 오래 가져가기 힘듭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내가 이사람에게 느끼는 감정이 진정한 사랑인가 내가 이 사람을 지킬수 있을까? 내가 이 사람에게 헌신적일수 있을까 이런걸 확답하긴 힘듭니다. 그냥 마냥 좋으니까 사귀고 있는거죠 그러다 만남이 길어지고 결혼하고 지나다보면 지켜야 되고 헌신적이게 되고 사랑도 깊어가죠
님은 어쩌면 마음을 줬다가 혹시나 상처받지 않을까라는 두려움이 있으신듯 합니다 어떤 방어기제가 있는듯 합니다 헌데 마음이 가면 가는데로 하세요 참 좋은 나이입니다 사랑도 원없이 하셔야 후회가 남지 않습니다 헤어질 위기때 눈물이 나셨다는데 마음이 없었다면 그랬을까요 두려워 마시고 현재에 마음껏 사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