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복용중인 약

블안장애 우울증 약

5월 7일 경 머리가 멍하고 어지럽고 다리와 팔에 힘이풀리며 두통이 생겨 응급실을 방문하였습니다.

응급실 방문 전 주에 머리를 바닥에 부딪혀 외상을 입은 후라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다 생각하여 방문하였으나 mri, ct에는 이상이 없었고 담당 의료진분께서 오셔서 저에게 조용히 앓고 있는 정신질환이 있냐고 물었고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전환장애가 의심이 된다고 하셨고 정신건강의학과 담당 선생님과 면담을 하자고 하여 면담을 하였는데 빠른 시일 내에 외래를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당시 말을 하지 못했던 부분도 있었는데 고등학교 때 부터 누군가 감시하는 느낌과 내가 나 같지 않은 느낌 가끔 가다가 들리는 환청이 있다고 얘기를 하지 못했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보았을때 어떠한 문제가 있는 것 같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지금은 마음과 몸이 많이 지쳐 계신 것 같아 무척 걱정이 되네요.

    잠시 모든 짐을 내려놓고 온전히 자신만을 위한 휴식을 충분히 취해보세요.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깊게 숨을 들이마시며 마음을 천천히 다독여주세요.

    혼자 견디기 너무 벅찰 때는 주변에 도움을 청하는 것도 아주 용기 있는 선택입니다.

    당신은 지금까지 충분히 잘해왔고, 충분히 쉴 자격이 있는 소중한 사람입니다.

    감사합니다.

  • 지금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먼저 응급실에서 용기 내어 도움을 구하신 것, 그리고 여기에 이렇게 솔직하게 써 주신 것이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증상들을 종합적으로 보면, 전환장애 외에도 추가로 평가가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지속된 감시받는 느낌, 이인감(내가 나 같지 않은 느낌), 간헐적인 환청은 공황장애·우울증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증상들입니다. 이 세 가지는 응급실 면담 시 말씀하지 못하셨다고 하셨는데, 외래 방문 시 반드시 담당 선생님께 전달하셔야 할 핵심 정보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시일 내 정신건강의학과 외래를 예약하시는 것입니다. 외래 진료 시 오늘 여기에 쓰신 내용, 특히 환청, 감시받는 느낌, 이인감이 고등학교 때부터 있었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방향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말로 전달하기 어려우시면 지금 쓰신 글을 그대로 출력하거나 보여주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많이 힘드시다면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 1577-0199(24시간)로 연락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