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양상은 다래끼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래끼는 눈꺼풀 통증, 붓기, 눈물 증가가 생길 수 있고, 겉으로 뚜렷한 혹이 보이지 않는 안쪽 다래끼도 가능합니다. 다만 눈꼬리 주변 뼈 사이를 누르면 아프고 눈썹 끝 쪽까지 아프다면 단순 다래끼 외에도 눈꺼풀염, 눈물샘 주변 염증, 부비동 문제, 초기 눈 주위 연조직염도 감별해야 합니다.
진료는 안과로 가시는 것이 맞습니다. 겉으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도 세극등 검사로 눈꺼풀 안쪽, 결막, 각막, 눈물길 주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시력저하가 없고 눈이 심하게 빨갛지 않으며 가만히 있을 때 통증이 없다면 응급실보다는 오늘이나 내일 안과 의원 진료가 적절합니다.
집에서는 눈을 비비지 말고, 따뜻한 수건으로 5분에서 10분 정도 하루 여러 번 찜질해 보셔도 됩니다. 짜거나 눌러서 터뜨리면 염증이 번질 수 있어 피하셔야 합니다. 다래끼는 보통 온찜질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통증이 있거나 이틀 정도 지나도 좋아지지 않으면 진료가 권고됩니다.
다만 눈을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거나, 시야가 흐려지거나, 눈이 앞으로 튀어나와 보이거나, 복시가 생기거나, 열이 나거나, 눈꺼풀이 빠르게 붓고 빨개지면 안와 주변 감염 가능성을 배제해야 하므로 바로 응급실 또는 안과 응급 진료가 필요합니다.
의료급여 1종이면 안과 의원 외래 진료는 일반적인 급여 진료 기준으로 1회 1,000원이고, 처방약을 약국에서 조제하면 처방전 1매당 500원 정도입니다. 병원급은 1,500원, 3차 의료급여기관은 2,000원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다만 비급여 검사나 처치, 야간·응급 진료, 특수검사가 들어가면 비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