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폐 엑스레이 사진좀 봐주세요.
직장검진에서 폐사진을 찍었는데 우측 폐 결절이 보인다고 혹시 모르니 큰병원에 가보라고 하십니다.
병원가기전
선생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엑스레이로는 우측 결절이 명확하게 보이지는 않는데 척추측만증이 있어서
우측 폐가 밀리면 결절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도 검진으로 시행한
병원에서는 영상 의학과 판독일 가능성이 높아서 CT 를 찍어 보는 것이
안전할 수 있습니다.
1명 평가엑스레이상으로는 폐결절 자체에 대한 평가가 어렵지만 엑스레이상 크지 않아 우선 크게 우려하지 않으셔도 될것으로 사료되며 권유받으신대로 추가검사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폐결절이란 폐에 비정상적으로 커진 덩어리를 의미합니다. 이는 질병명이 아니라 다른 원인 질환에 의해 관찰되는 영상학적 소견입니다. 대개 3cm 이하의 결절을 말하며, 하나만 있는 경우를 고립성 폐결절, 여러 개가 있는 경우를 다발성 폐결절이라고 합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감염증과 같은 양성 질환과 암과 같은 악성 질환이 있으며, 폐렴, 결핵, 곰팡이 감염, 과오종, 폐암, 전이암 등이 폐결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폐결절은 대부분 무증상이어서 흉부 방사선 촬영을 통해 발견됩니다. 진단은 흉부 엑스선 촬영, 흉부 컴퓨터 단층 촬영으로 이루어지며, 과거 촬영한 결과와 비교하여 크기 변화가 없거나 석회화가 있는 경우 악성 가능성이 낮다고 추정합니다. 그러나 불분명한 경우 조직 검사가 필요하며, 가래 세포 검사, 기관지 내시경 검사, 경피적 폐침 생검술 등이 시행됩니다. 진단이 어려운 경우 가슴을 열고 수술하거나 비디오 흉강경 수술을 통해 결절을 제거하여 검사합니다.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며, 감염성 질환으로 인한 폐결절은 원인균에 대한 약물 치료를, 폐암으로 진단된 경우에는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시행합니다.
양성 종양인 경우 대부분 경과를 관찰하지만, 경우에 따라 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폐결절 자체는 특별한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은 없으나, 결절이 커지면 기관지를 눌러 폐렴 등의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폐결절이 초기 폐암일 가능성이 있어 크기가 작다면 추적 관찰이 필요하고, 크기가 크다면 조직 검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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