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쟁이는 어떻게 물에 빠지지 않고 수면 위를 자유롭게 걸어다닐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연못 연못 위를 헤엄치는 소금쟁이의 동작을 보게 되었습니다. 소금쟁이는 어떻게 물에 빠지지 않고 수면 위를 자유롭게 걸어다닐 수 있나요? 다리에 있는 미세한 털 구조와 표면의 소수성 성질이 물의 표면장력과 어떤 상호작용을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소금쟁이가 물에 빠지지 않고 수면 위를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것은 물의 표면장력과 다리에 있는 초미세 털 구조 때문입니다. 원래 물 분자는 수소 결합을 통해 서로 강하게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어서 수면에는 마치 매우 얇은 막이 펼쳐져 있는 것과 같은 표면장력이 형성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작은 물체는 무게가 집중되면 이 막을 뚫고 가라앉지만, 소금쟁이는 이를 교묘하게 이용합니다. 소금쟁이의 다리를 현미경으로 보면 수천 개의 미세한 털이 빽빽하게 나 있는데요, 이 털 표면에는 물을 밀어내는 왁스 성분이 있어 매우 강한 소수성을 띱니다. 따라서 다리가 물에 닿아도 물이 털 사이로 쉽게 침투하지 못하고, 다리와 물 사이에 아주 얇은 공기층이 유지됩니다.

    또한 소금쟁이는 몸무게를 긴 다리 여러 개에 분산시키는데요, 무게가 넓은 면적으로 퍼지기 때문에 수면에 가해지는 압력이 작아지고, 표면장력이 이를 충분히 지탱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소금쟁이의 다리가 수면을 누르면 물 표면이 아래로 약간 휘어지는데, 이때 변형된 수면이 복원되려는 힘이 생깁니다. 이 힘이 소금쟁이의 체중을 떠받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소금쟁이는 물 위에 떠 있는 것이 아니라, 표면장력이 만든 탄성 있는 막 위에 서 있는 것에 가깝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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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원숭이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소금쟁이가 물에 빠지지 않는 핵심 이유는 물의 표면장력과 다리의 미세한 구조가 함께 작용하기 때문인데요. 물 표면이 마치 얇고 탄력 있는 막처럼 버텨 주고, 소금쟁이는 그 막을 잘 이용하도록 몸이 진화해 있답니다.


    1. 왜 안 빠지나요?

    소금쟁이는 다리가 아주 가늘고 길어서 몸무게가 한 곳에 집중되어 있지 않아요. 그래서 수면을 강하게 찌르기보다, 넓게 분산해서 눌러 주는 모양이 된답니다. 이때 물 분자끼리 서로 끌어당기는 힘인 표면장력이 소금쟁이의 다리를 위로 떠받치는 방향으로 작용하는데요. 즉, 소금쟁이가 가볍기만 해서 뜨는 것이 아니라, 물 표면이 버티고 소금쟁이 몸이 그 위에 분산해서 실리는 구조가 함께 중요하답니다.

    2. 다리의 비밀은요?

    소금쟁이 다리에는 아주 미세한 털이 빽빽하게 나 있고, 이 털은 물을 잘 젖게 하지 않는 소수성 성질을 띠고 있어요. 그래서 다리가 물속으로 깊게 들어가지 않고, 수면 위에서 잘 미끄러지듯 버틸 수 있답니다. 이 미세한 털은 물과의 접촉 면적을 줄이고, 물이 다리 사이로 파고드는 것을 막아 주는데요. 그 결과 소금쟁이는 다리를 세게 눌러도 물에 곧바로 가라앉지 않게 되는 것이지요.

    3. 움직이는 방식은요?

    소금쟁이는 단순히 떠 있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중간 다리를 노처럼 움직여 추진력을 얻어요. 이때 물 표면 아래에서 작은 소용돌이를 만들며 앞으로 미끄러지듯 나아갑니다. 즉, 소금쟁이는 표면장력 위에 올라타고, 다리 구조로 물에 젖지 않게 하면서, 다리의 움직임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지요.

    정리히자면,

    소금쟁이는 가벼워서 뜨는 것만이 아니라, 다리의 미세한 털과 소수성, 그리고 물의 표면장력이 서로 맞물려서 수면 위를 걸을 수 있습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소금쟁이가 물 위를 걸을 수 있는 것은 물의 표면장력과 다리의 초소수성을 가지는 미세한 털들 덕분입니다.

    물 분자들이 서로 당기는 힘 덕분에 수면은 팽팽한 고무막처럼 유지되는데, 이를 표면장력이라 합니다.

    그리고 소금쟁이 다리에는 수천 개의 미세한 털이 돋아 있어 공기를 가두는 주머니를 만들고, 털 표면은 물을 밀어내는 왁스 성분으로 코팅되어 있어 절대 젖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리가 수면을 누르면 물을 극도로 싫어하는 성질과 공기층이 물을 강하게 밀어내는데, 이 반발력 덕분 수면은 찢어지지 않고 오목하게 파이며 다리를 받혀주게 됩니다.

    게다가 이 구조는 소금쟁이 몸무게의 수십 배에 달하는 거대한 부력을 만들게 되죠.

    그 덕분에 소금쟁이는 물에 빠지지 않고 초속 1.5m의 빠른 속도로 뛸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