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우리 몸에서 단백질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세포핵 속의 유전 정보(DNA)를 바탕으로 전사와 번역이라는 단계를 거쳐 진행되는데, 그 과정을 상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전사 과정은 세포핵 속에 안전하게 보관된 DNA에서 필요한 단백질의 설계도 부위가 풀어집니다. RNA 포식 효소가 DNA의 암호 서열을 복사하여 mRNA라는 전달체를 만듭니다. 완성된 mRNA는 세포핵 핵공을 통해 단백질 합성 공장이 위치한 세포질로 이동합니다.
번역 과정은 세포질의 단백질 합성 장소인 리보솜이 mRNA에 결합하여 유전 암호를 읽기 시작하고 mRNA의 염기 3개 조합마다 특정 아미노산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tRNA가 그 암호에 맞는 아미노산을 하나씩 리보솜으로 찾아 가져오면, 리보솜은 가져온 아미노산들을 순서대로 '펩타이드 결합'으로 길게 연결하여 긴 아미노산 사슬을 합성합니다. 연결된 아미노산 사슬은 소포체와 골지체 같은 세포 내 기관을 거치면서 구겨지고 꼬여 독특한 3차원 입체 구조를 형성합니다. 단백질은 정확한 입체 구조를 완성해야만 특정 분자와 결합할 수 있는 열쇠 구멍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완벽한 입체 구조를 갖춘 단백질만이 비로소 우리 몸의 생체 촉매, 면역 방어 체계(항체), 신호 전달 물질로 발탁되어 각자의 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