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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에는 왜 투수 교체가 더 자주 일어나나요?
안녕하세요. 가을야구 영상을 보다가 느낀 건데
정규 시즌보다 투수 교체가 훨씬 더 자주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불펜 운영이 더 중요하다고 하던데 그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감독들이 어떤 전략으로 투수를 쓰는지도 같이 알려주시면 좋습니다!
아, 그리고 제가 ‘불펜’의 뜻을 잘 모르는데 이것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6개의 답변이 있어요!
가을 야구에 진출하는 팀들의 최종 목적은 다음단계로 넘어가거나 한국시리즈 우승이 그팀들의 목표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승리를 하려 하기 때문에 위기 상황을 틀어막기 위해 불펜 운영을 상대적으로 일찍 하는경우가 많습니다ㅓ.
그 이유는요, 정규 시즌과 달리 가을야구는 짧은 기간에 많은 게임을 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수들의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될 수 있으면 적은 수의 공만 던지도록 교체를 자주하는 거죠.
감독들의 투수 전략으로는, 두산 이승엽 감독님의 좌우 전략이 있습니다.
보통 좌타자에게는 좌투수가, 우타자에게는 우투수가 유리합니다. 반대로 우타자에게는 좌투수가 유리하죠.
그래서 이승엽 감독님의 전략은 우타자가 나온다? 그런데 우리팀 투수는 현재 좌투수.. 그러면 바로 교체를 하는 거죠.
불펜이란, 선발 투수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데요.
선발투수는 1이닝부터 나와서 공을 100개쯤 던지며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투수구요.
혹시나 선발투수가 당일 컨디션이 좋지 않아 안타를 많이 맞거나,
아니면 선발투수가 공을 많이 던져 내려가야 할 상황이 생길 시, 그 중간부터 9회의 시작까지 대신 던져줄 투수를
불펜 투수라고 부릅니다. 9회에, 점수차가 크지 않거나, 아니면 이 경기를 지키기 위해서 점수를 절대 내주지 않겠다
이럴 때 나오는 투수가 마무리 투수라 불리는 선수들이죠.
기아의 정해영, 롯데의 김원중, 한화의 김서현 등이 마무리 투수입니다. 이들은 작은 점수차에서 상대에게 점수를 내주지 않기 위해 보통 8,9회에 올라옵니다.가을야구는 정규시즌 끝나고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가는 포스트시즌 기간으로 와일드카드부터 시작하는데 경기수가 적고 특히 무조건 이겨야 다음 단계인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적은 점수차에서 투수 교체가 자주 일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가을야구 기간 감독들은 정규시즌 성적이 가장 좋은 투수를 선발로 내세웁니다. 그리고 선발투수가 실점하는 경우 구원투수를 등장시키고 9회정도에 마무리 투수를 투입합니다.
불펜이라는 것은 투수들이 몸을 푸는 장소를 말합니다.
불펜투수는 구원투수를 말하구요.
포스트시즌에서 페넌트레이스보다 투수 교체가 잦은 이유는 경기의 중요성 때문이죠.
KBO리그를 기준으로 패넌트레이스는 144경기를 합니다.
포스트시즌은 시리즈당 1~7경기를 합니다.
즉 페넌트레이스는 당장의 한 경기 승리보다는 리그를 전체적으로 안정적으로 끌고 가는 것이 더 중요하기에 불펜투수를 한 경기에서 많이 쓸 수가 없습니다.
한 경기 잡으려다가 불펜투수의 피로도가 쌓이면 리그 전체 운영에 차질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은 경기수가 적고 한 시즌을 마우리하는 중요한 경기입니다.
선발투수의 긴장감이나 피로도가 패넌트레이스와 확연히 다릅니다.
같은 투구수라고 해도 더 빨리 지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불펜투수의 기용을 많이 할 수밖에 없습니다.
매경기 매경기를 포기할 경기도 없구요.
그러니 불펜투수 소모도 많고 연투도 많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한 해를 마우리하는 과정이니 좀 무리다 싶은 운영도 감수하게 됩니다.
특히 시리즈를 몰리거나 최중전 정도 되면 선발 투수 두명을 1+1으로 기용하는 경우나 에이스급 선발투수의 불펜 기용도 곧잘 발생하는게 포스트시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