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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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방음은 옜날 아파트와 요즘 아파트중 어떤게 더 나을까요?

옜날에 비해 요즘 지은 아파트에서 더욱더 층간소음으로 인한 피해와 갈등이 더 심해지는거 같은 느낌이거든요ㅡ 제 느낌으로는 그런데 실제로 층간 소음으로 인한 갈등은 20 30년 전에 지은 아파트들과 근래 지은 아파트중 어떤게 더 심할까요?

요즘 지은 아파트들이 건축비타령하면서 타이트하게 지은거 같아서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파트마다 조금 씩은 차이가 나겠지만 구축 아파트와 신축 아파트 모두 살아본 입장에서는 신축 아파트가 층간 소음이 좀더 있는 편이라고 봅니다 이번에 이사한 아파트가 전에 살던 아파트 보다 신축에 가격도 높은데 내부 자재를 보면 원가 절감을 한 티가 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곳의 내구성에서 차이가 나 층간 소음이 더 심한 편입니다 물론 다른 아파트는 다를 수 있지만 제가 살아본 곳은 구축이 더 튼튼하고 내실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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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확실하게 요즘 지어지는 신축 아파트가

    층간 소음에서도 유리하고 그 밖의 다른 소음도

    많이 줄어들어서 살기 좋기는 하다고 하내요.

    그래서 다들 신축, 신축 그런 것 같아요.

  • 과거에 비해 층간소음 갈등이 더 심해졌다는 느낌은 단순히 기분 탓이 아니라, 건축 구조의 변화생활 환경의 변화가 맞물린 실제 현상에 가깝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0~30년 전 아파트보다 근래 지은 아파트가 구조적으로 소음에 더 취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를 핵심적인 포인트로 짚어 드릴게요.

    ​1. '벽식 구조'의 대중화 (가장 큰 원인)

    ​가장 결정적인 차이는 건물을 지탱하는 방식입니다.

    • 20~30년 전 (기둥식 구조): 과거 아파트나 주상복합은 보와 기둥이 천장을 받치는 '기둥식 구조'가 많았습니다. 소음이 기둥을 타고 분산되기 때문에 층간소음 전달이 덜했습니다.

    • 근래 아파트 (벽식 구조): 최근 20~30년 사이 지어진 대부분의 아파트는 공사비 절감과 공간 확보를 위해 벽 자체가 천장을 받치는 '벽식 구조'를 택했습니다. 이 구조는 윗집의 진동(발망치 소리 등)이 벽을 타고 그대로 아랫집에 전달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2. 층고 제한과 바닥 두께의 '딜레마'

    ​말씀하신 '건축비 타령'과도 연결되는 부분입니다.

    • ​아파트 전체 높이 제한이 있는 상황에서 수익을 내려면 최대한 많은 층수를 넣어야 합니다.

    • ​이를 위해 층과 층 사이의 여유 공간(천장 속 공간)을 줄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2014년 이후 바닥 두께 기준이 210mm 이상으로 강화되었지만, 그 이전에 지어진 '어중간하게 근래 아파트'들은 바닥 두께가 얇으면서 벽식 구조인 경우가 많아 소음에 매우 취약합니다.

    ​3. 바닥 마감재의 변화

    • 과거: 예전에는 장판을 많이 깔았습니다. 장판은 자체적으로 탄성이 있어 충격음을 어느 정도 흡수해 줍니다.

    • 요즘: 심미적인 이유로 강화마루나 강마루를 선호합니다. 딱딱한 나무 재질은 물건이 떨어지거나 걸을 때 발생하는 충격음을 증폭시켜 아래층에 더 날카로운 소리를 전달합니다.

    ​4. 라이프스타일과 예민도의 변화

    ​건축적인 요인 외에 사회적인 요인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 정적인 주거 환경: 과거에는 동네 전체가 시끌벅적한 분위기였다면, 요즘은 집을 완벽한 '휴식 공간'으로 여기기 때문에 아주 작은 소음에도 더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었습니다.

    • 정보의 공유: 예전엔 "참고 살아야지" 했다면, 이제는 온라인 커뮤니티나 법적 절차 등을 통해 갈등이 수면 위로 더 활발하게 드러나는 측면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