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방카르트 병변 수술 후 다시 어깨 탈구가 발생한 경우, 특히 운동선수라면 재탈구가 의미하는 바가 큽니다. 기존에 수술로 봉합한 와순(관절순)이 다시 파열되었거나, 인대와 관절막이 느슨해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선천적으로 어깨가 유연하고 반복 탈구 경험이 있는 경우, 관절의 안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재탈구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요
특정 자세에서 반복적으로 탈구되는 증상이 있다면, 단순한 염좌나 일시적 불안정성보다는 구조적인 손상이나 봉합 실패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단순 보존적 치료만으로는 안정적인 회복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보조기 착용과 물리치료로 경과를 지켜보는 시기를 가지긴 하지만, 재탈구 이력이 있는 운동선수의 경우에는 재수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죠. 특히 복싱처럼 어깨에 큰 부하가 가해지는 종목은 재탈구를 반복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관절경 재수술이나 보다 강한 고정술(라타제 수술) 등이 논의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판단은 MRI나 CT 등의 영상 검사와 함께 정형외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