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분리불안의 범주를 광의적으로 표현한다면 존재하기는 하지만

협의적으로 자해성 반응의 유무를 기준으로한다면 거의 없다고 보아도 마찬가지입니다.

광의적으로 해석한다고 허전한 마음까지 모두 분리불안으로 표현하는건 좀 문제가 있다는것이죠.

기본적으로 고양이는 단독생활을 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자해 반응이 일어날정도로 사람에게 의지하는 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이 외출해서 뭐지? 싶어 몇번 울었다고 분리불안으로 평가하지는 않습니다.

"집사!!! 어디야? 너 저 철문에 갖힌거니? 아님말구" 하면서 한번 울어준걸지도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