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2년 정도 지난 흉터가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다가 음주나 체온 상승 시 붉어지는 현상은 흔히 관찰됩니다. 이는 흉터 조직 내 미세혈관이 정상 피부보다 많고, 혈관 확장 반응이 과도하게 나타나는 특성 때문입니다. 특히 자율신경에 의한 혈관 조절이 불안정하여 외부 자극에 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현재 상태는 이미 성숙된 흉터로, 자연적인 호전 가능성은 제한적입니다. 기본적인 관리로는 자외선 차단이 중요하며, 자외선은 흉터의 홍반과 색 변화 악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보습 유지와 피부 자극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실리콘 겔이나 시트는 이 시점에서는 효과가 크지 않습니다.
보다 적극적인 치료를 원할 경우 혈관을 표적으로 하는 레이저 치료가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특히 펄스다이레이저는 흉터 내 확장된 혈관을 선택적으로 줄여 홍반을 개선하는 데 근거가 확립되어 있습니다. 치료는 보통 여러 차례 반복이 필요하며, 완전히 없어지기보다는 눈에 덜 띄는 정도로 개선되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입니다.
전반적으로 현재 상태는 병적 흉터라기보다는 혈관 반응성에 따른 색 변화로 판단되며, 기능적 문제는 아니므로 치료 여부는 미용적 필요에 따라 결정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