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선크림 적게 바르면 효과없지 않나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연예인 메컵할 때 이렇게 했다~

하고 그 해당 메컵 아티스트가 나와서 영상 시연허는거 보여주면 아무리 선기능있는 파데랑 베이스를

얹어도 선크림도 너무 적게 바르던데 계속 쌓으면 차단력이 높아지는건가여?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선크림을 권장량 이하로 바르면 그 효과가 급격히 떨어집니다. 

    자외선 효과 측정 자체가 권장량을 사용했을때를 기준으로 측정하게 되고 양이 절반으로 줄어들면 효과가 절반이 아니고 1/4로 줄어들게 됩니다. 

    권장량은 버통 동전크기 정도를 이야기합니다.

    파운데이션이나 베이스는 자외선 차단 효과가 없으니 덧발라도 효과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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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선크림이나 자외선 차단 성분이 든 베이스 제품을 겹겹이 쌓아 바른다고 해서 차단력이 수학적으로 계속 비례해서 높아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적게 바를 때보다는 확실히 보호 효과가 보완되는 면이 있습니다.

    선크림을 적게 바르면 효과가 아예 없지는 않지만, 표기된 차단력(SPF/PA)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우리가 시중에 사는 선크림의 SPF나 PA 지수는 피부 1 cm^2당 2mg이라는 정량(얼굴 전체 기준 대략 50원짜리 동전 크기, 혹은 손가락 두 마디 정도 양)을 듬뿍 발랐을 때 측정된 수치로, 만약 이 양의 절반만 바르면, 차단 지수가 단순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제곱(혹은 그 이상)으로 급감하여 실제 차단 효과가 턱없이 부족해집니다. 따라서 적게 바르면 차단 효과가 제 기능을 못하는 것이 맞습니다.

    연예인 메이크업 영상에서 선크림이나 자외선 차단 베이스를 소량씩 얇게 여러 번 펴 바르는 모습을 보셨을텐데요. SPF 30짜리 제품을 아주 얇게 세 번 바른다고 해서 30 * 3 = 90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자외선 차단 효과는 가장 나중에 바른 제품의 차단 지수와 총 도포 두께에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빈틈'을 메워주는 효과는 있습니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바르면 밀리거나 뭉쳐서 자외선이 뚫고 들어올 수 있는 '빈틈(미세한 틈새)'이 생기기 쉬운 반면, 얇게 여러 번 레이어링하면 피부 표면에 더 균일하고 촘촘한 차단 막이 형성되므로, 적은 양을 한 번 바르는 것보다 훨씬 안정적인 차단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기본 정량을 한 번에 바르기 어렵다면 처음부터 욕심내서 다 바르기보다, 절반 정도를 먼저 바르고 흡수시킨 뒤, 몇 분 뒤에 남은 절반을 한 번 더 덧발라 총량을 채우는 방식이 메이크업 밀림을 방지하면서 차단력을 높이는 좋은 방법입니다.

    파운데이션이나 쿠션에 든 자외선 차단 기능은 보조적인 역할일 뿐입니다. 메이크업 제품을 얼굴에 정량(2mg/cm^2)만큼 바르면 화장이 너무 두꺼워져서 떡지기 때문에, 기초 단계에서 선크림을 제대로 바른 뒤 베이스는 거드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