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이거 무슨 벌레인가요?? 화장실에 보였어요
화장실에 갑자기 보이던데 밖에서 들어온 벌레겠죠? 그리고 정확히 무슨벌레인지 정확히 알고싶습니다.. 집안에 사는애는 아닌지 불안해서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날개의 색상 대비와 모양을 볼 때 화랑곡나방으로 보니다.
그런데, 이 벌레는 외부 유입보다는 주로 집 안의 쌀이나 현미, 밀가루, 견과류 등 곡물에서 번식하는 대표적인 저장고해충입니다.
화장실에서 발견된 이유는 애벌레가 번데기가 되기 위해 구석진 곳으로 이동하는 습성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사람을 직접 물거나 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음식물을 오염시키기에 대처는 필요합니다.
먼저 주방의 쌀통이나 오래된 가루류, 반려동물 사료 등에 애벌레나 거미줄 같은 흔적이 있는지 확인해 보고, 번식원이 발견된다면 폐기하고, 남은 곡물은 반드시 밀폐 용기에 보관해야 더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닐이나 종이 봉투는 애벌레가 뚫을 수도 있습니다.
성충의 경우 시중의 페로몬 트랩을 설치하면 번식 주기를 끊어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대처가 필요할 듯 합니다.
화곡나방은 주로 쌀이나 밀가루 같은 곡물 가공품에서 발생하는 저곡해충이며 화장실에서 발견되었다면 주방이나 다용도실에 보관 중인 음식물에서 번식한 뒤 이동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 곤충은 외부에서 유입되기보다는 집안에 방치된 곡물이나 과자 봉지 내부에서 알과 유충 단계를 거쳐 성충으로 우화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화장실은 이들의 주요 서식지가 아니므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화장실 청소보다는 주방 식재료 보관 상태를 전수 조사하여 오염된 근원지를 찾아 폐기해야 합니다. 성충은 빛에 이끌리는 성질이 있어 조명이 밝은 곳으로 날아가기도 하므로 화장실에서 보였다고 해서 그곳이 발생지는 아닙니다. 번식을 막으려면 모든 곡물을 밀폐 용기에 보관하고 이미 발생한 경우에는 서식처를 찾아 즉시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제어 방법입니다.
안녕하세요, 질문자님. 이중철 과학기술전문가입니다.
우선 질문자님이 본 벌레는 화랑곡나방(쌀나방) 또는 '쌀명나방' 둘 중 하나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둘 다 '집 안 곡물·건조식품에서 자란 곡물나방'이라서 화장실에 갑자기 날아든 일반 야생 나방이라기보다, 집 안 식품에서 번식한 해충일 가능성이 큽니다.
화장실에 갑자기 나타났다고 해서 바퀴벌레류처럼 집안 상주종일 가능성은 낮지만, 집 밖에서 날아온 뒤, 집 안 곡류·식품에서 유충이 자란 것일 수 있어 '완전히 집 밖에서 온 것'이라고만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1. 이게 무슨 벌레인가요?
1) '화랑곡나방(Plodia interpunctella)'은
'쌀나방'으로 알려진 작은 나방으로, 날개 길이 약 14~17mm, 앞날개 안쪽 절반은 황회백색, 바깥 절반은 회갈 또는 적갈색으로 2단 무늬가 있는 게 특징입니다.
2) '쌀명나방(Corcyra cephalonica)'은
날개가 전체적으로 거의 같은 회갈색 또는 황백색으로,
화랑곡나방처럼 뚜렷한 2단 무늬가 거의 없거나 매우 희미합니다. 온몸이 고르게 회색 계열 흰색이고, 별다른 무늬가 안 보이는 작은 나방 느낌입니다.
이 나방들은 쌀·밀가루·견과류·건과·과자·커피 등 건조 식품 속에서 유충이 자라 번데기·성충이 나와 집 안을 돌아다니는 해충입니다.
화장실에서 보였다고 해서 '집 밖에서 들어온 보통 나방'이라기보다, 식품 보관 장소(쌀통, 과자·견과류 보관함, 주방 식품장)에서 나온 것일 가능성이 큽니다.
정리하자면,
둘 다 인체 직접 독성을 뜻하는 '해충'이라기보다는 우리가 섭취하는 식품 오염·위생·품질 문제를 일으키는 범주의 곡물저장해충이기 때문에 쌀·밀가루·견과류·건과류 등 식품 보관 장소부터 꼼꼼히 점검해 보실 것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