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도수가 과교정 된거같아요 어지러워요.
24년 12월에 시력검사했을때는
오 -3.25
왼 -3.50 이였어요.
근데 25년 11월에 시력검사에서는
오 -3.75
왼 -4.25로 바꼈습니다.
그런데 새로 교정한 안경은 계속 어지러운 느낌이고 초점이 맞지않아요.
폰을 잠시만 봐도 눈앞이 아른거리고
멀리볼때도 약간 축소된 기분이며 눈알이 빨리 아파요ㅠㅠ
다시 안경점에 가서 도수가 안 맞는거 같다고
새로 교체해달라고 했더니 숫자판으로 숫자 읽는.검사를 해보더니 도수는 잘 맞게 들어갔다고
제가 불편해서 바꾸는거니 돈을 내고 교체해야한다고 해요.
과교정인거같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파파닥터입니다.
도수 교정은 숫자판 읽는 검사만으로 하는게 아니라 쓰시는 분의 느끼는 주관적인 증상도 중요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지금 안경은 과교정일 가능성이 높고, 도수 자체는 맞아도 눈이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라 다시 조정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시력검사 결과에서 1년 사이에 오른쪽은 -3.25에서 -3.75로, 왼쪽은 -3.50에서 -4.25로 꽤 많이 높아졌는데 이렇게 큰 변화가 한 번에 생기면 실제 굴절 이상보다 과하게 나온 결과일 수 있습니다. 피로하거나 건조한 상태, 검사 환경에 따라 도수가 더 높게 측정되는 일이 흔합니다.
새 안경을 쓰자마자 어지러움, 사물이 축소돼 보이는 느낌, 가까운 거리에서 눈앞이 아른거리는 증상은 모두 과교정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숫자판 검사만으로는 과교정을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재검이 필요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다른 안과나 검안 전문가에게 다시 정밀 굴절검사를 받는 것입니다. 특히 조절마비제(사이클로플레직 검사)를 이용하면 과교정 여부를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이 검사는 눈의 조절을 잠시 멈추게 만들어 실제 필요한 도수를 정확하게 측정해 줍니다.
지금처럼 눈에 피로와 통증이 생기고 적응이 되지 않는다면 숫자가 맞더라도 현재 안경은 몸에 맞지 않는 것입니다. 교체 비용 문제 때문에 망설일 필요는 없습니다. 도수 조정은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
혹시 안경점에서 돈을 내는 문제에 대한 고민이시라면 제가 도와드리기는 어렵고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해서 그 결과를 근거로 안경점에서 다시 얘기 해보시는 방법은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말씀하신 증상은 전형적으로 도수가 과하게 올라갔을 때 나타나는 양상에 가깝습니다. 도수는 기계·숫자검사보다 실제 착용했을 때의 착용감과 조절 부담이 더 중요합니다.
현재 상황을 정리하면
1. 11개월 만에 양쪽 모두 –0.5D 이상 증가
2. 새 안경 착용 후
멀리 보이면 작아보임
초점 흔들림
눈 피로·두통
→ 이런 경우 실제 생활에서 눈의 조절 기능이 도수를 버티지 못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검사값 자체는 맞더라도 착용도수로는 과교정일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해볼 수 있는 방법은 아래 네 가지 정도입니다.
1. 타 안경점 또는 안과에서 재검사
장비·측정 방식마다 차이가 있어 재측정하면 실제 적정도수가 더 낮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굴절검사 + 양안시 기능검사까지 하는 곳(안과 또는 전문 안경원)이 좋습니다.
2. 반 단계(–0.25D) 또는 한 단계(–0.50D) 내려서 착용해보기
새 검사값이 –3.75 / –4.25이더라도
–3.50 / –4.00 정도로 맞추면 편안해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원래 도수보다 0.25~0.50D 더 올리면 어지러움이 자주 생깁니다.
3. 난시값 변화 여부도 확인 필요
도수는 같아도 난시축·난시도수가 조금만 달라도 어지러움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숫자판 검사만으로는 난시축 검증이 정확하지 않습니다.
4. “도수는 맞다”는 말에 너무 구속될 필요 없음
검사상 값이 맞아도 본인이 못 쓰면 그 도수는 실사용 기준으로는 맞지 않는 도수입니다.
안경점마다 정책 차이 있지만, 도수 재측정 후 저도수 버전으로 재제작 요청은 충분히 가능한 사안입니다.
현 상황에서는 안과 또는 다른 안경점에서 재굴절검사 + 양안시 검사를 다시 받고 검사값이 현재 안경보다 낮게 나오면 그 값을 근거로 교환 요구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지금처럼 불편하면 적응으로 해결될 가능성은 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