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가슴에 여드름이 2년 째 낫질 않은데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원래도 등이나 목에 여드름이 두세개씩 반년에 한두번 꼴로 나기는 했는데, 재작년 가을부터 평생 안 나던 가슴부분에도 여드름이 3주에 한번꼴로 5~6개 이상씩 확 올라왔다가, 아주 오래 한달에 걸쳐서 사라졌다가를 2년 째 반복 중입니다.

이소티논을 먹으면 좋아지긴 하는데 약을 끊으면 바로 다시 시작되고, 샤워도 매일하고 수분보충도 하는데도 여드름이 잡히지 않아서 이럴땐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여드름의 양상은 가려워서 자꾸 긁게 되고, 짜면 쉽게 짜지고 흉이 오래가고, 안 짜고 두면은 농익었다가 알아서 터지고 사라지는 식입니다.

+)술을 마시면, 안에 모세혈관이 팽창하는 거 마냥 여태 났던 가슴여드름의 모든 자리에 빨갛게 피부밑에서부터 올라오는 빨간 점들이 팍 생겼다가,다음 날 술이 깨면 다 사라지는데 혹시 4,5번째 사진과 같은 이유여서 그런가요.?

+)1번째 사진이 지금이고, 2번째 사진이 작년, 3번째 사진이 제일 좋아졌을때의 피부 기준입니다.

  • 1번 째 사진
  • 2번 째 사진
  • 3번 째 사진
  • 4번 째 사진
  • 5번 째 사진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진 소견과 경과를 보면 단순 여드름만이라기보다 가슴 부위의 모낭염이 함께 섞여 있는 양상으로 보입니다. 특히 “가려움이 있고, 반복적으로 올라왔다가 오래가며, 짜면 잘 나오고 흉이 남는다”는 점은 세균성 여드름 외에 말라세지아 모낭염(진균성)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전형적인 패턴입니다. 이 경우 이소트레티노인에 일시적으로 반응했다가 중단 후 재발하는 것도 설명이 됩니다.

    병태생리적으로는 가슴·등은 피지선이 많고 땀, 마찰, 의복 자극이 겹치면서 모낭이 쉽게 막히거나 감염됩니다. 여기에 진균이 관여하면 가려움이 동반되고 항생제나 일반 여드름 치료에 반응이 떨어지면서 만성화됩니다.

    치료 접근은 단순 보습이나 세정만으로는 부족하고, 원인에 맞춰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째, 세균성 여드름이 주된 경우에는 벤조일퍼옥사이드나 국소 레티노이드, 필요 시 경구 항생제를 일정 기간 사용하는 것이 표준입니다. 둘째, 말라세지아 모낭염이 의심되면 항진균 치료가 핵심입니다. 케토코나졸 또는 셀레늄 성분 샴푸를 바디워시처럼 주 3회 정도 사용하거나, 필요 시 경구 항진균제를 단기간 사용하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이 부분이 빠지면 “2년 이상 반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활 관리도 중요합니다. 땀을 오래 방치하지 않고 운동 후 바로 샤워, 꽉 끼는 합성섬유 옷 피하기, 가슴 부위에 무거운 보습제나 오일 제품 사용 최소화가 필요합니다. 손으로 짜거나 긁는 습관은 색소침착과 흉터를 악화시키므로 피해야 합니다.

    술 마신 뒤 기존 병변 자리에 빨갛게 올라오는 것은 모세혈관 확장 반응으로 설명됩니다. 염증이 있었던 부위는 혈관 반응성이 높아져 일시적으로 더 붉어 보일 수 있으며, 질환 악화라기보다는 혈관 반응입니다.

    정리하면, 현재는 “여드름 단독”으로 보기보다 모낭염, 특히 진균성 요소를 같이 치료하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피부과에서 균 감별 후 항진균 치료를 포함해 치료 계획을 잡는 것이 재발 억제에 가장 중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가슴 부위는 피부가 두껍고 피지 분비가 왕성해서 여드름이 쉽게 만성화될 수 있는 곳이에요.

    2년이나 지속되었다면 염증이 깊을 수 있으니 가까운 의원에서 적절한 처방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평소에는 세정제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깨끗이 헹구고 자극적인 스크럽 사용은 꼭 피해주셔야 합니다.

    땀 흡수가 잘되는 면 소재의 옷을 입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생활 습관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