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갑자기 공황 발작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2020. 04. 20. 00:17

고시 공부를 하고 있는 친구인데 운동을 하고 집에 들어와서

밤에 TV를 보고 있다가 갑자기 호흡이 가빠지고 죽을 듯이 고통스럽게

공황 발작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본인 말로는 스트레스 받는 일도 딱히 없다고 하는데 심리적인 요인이랑 관련이 있을까요?


총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완수 상담심리전문가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친구분이 경험한 공황발작은 단순히 신체적인 반응일 수도 있고, 심리적이 원인에 의해서 일어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먼저, 신체적인 반응적인 면에서 살펴보면, 호흡이 가빠지기 전에 운동을 하고 집에 들어왔다고 하셨으니 운동으로 인한 심장이 빨리 뛰는 반응이 TV를 보면 쉬는 동안 이상 반응으로 나타났을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신체적인 문제로 인해 일어날 수가 있기 때문에 혈관 문제로 인한 심근경색과 폐의 반응으로 호흡이 가빠지거나 죽을 듯이 고통스러운 경험을 할 수가 있습니다. 자세한 몸 상태를 알기 위해서는 병원을 가셔서 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때로는 허혈성 심근경색으로 순간적으로 혈관이 막혔다가 뚫리는 경우는 검사를 해도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심리적인 원인에 의해서 공황발작 반응이 일어나느 경우입니다. 공황발작 반응을 심리학적 관점에서 보았을 때는 심리적인 어려움이나 고민 혹은 걱정들이 의식적으로 감당할 수가 없을 때 무의식화되었다가 신체화되어서 나타나는 반응 중 하나라고 봅니다. 고시공부 혹은 생활 속에서 친구분이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생각과 고정관념을 많이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요? 이러한 경우 자신이 원하는 것들이 잘 안 된다고 생각될 때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스트레스가 자신도 모르게 쌓이게 되고 알아차리지 못하는 상태인 무의식화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친구분의 경우 신체적으로 공황이 일어났지만 심리적인 반응으로써의 공황발작 반응의 경우, 숨이 가빠옴을 느끼고, 심장박동이 평소보다 빨리 뛰는 것을 느끼며, 두려움이 엄습해오고, 자신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게 됩니다. TV를 보는 중에 그런 반응이 있었다면 그 당시 보는 프로그램이 무엇이었는지 알아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평소에 느꼈던 스트레가 아니라 프로그램에서 나왔던 내용들이 자극이 되어 공황발작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상담심리전문가 김완수 드림

2020. 04. 2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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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안장이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공황장애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진 것은

    약물 치료와 인지행동 치료입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약물은 공황발작을 줄여주고 예기 불안이나

    회피행동, 우울증 등의 증상도 개선시켜줍니다.

    특히 SSRI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재 흡수억제제가

    공황장애의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이 계열의 약물은 항우울제로 알려져 있지만 공황장애 등의

    불안장애 전반에도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의존성, 남용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므로

    장기사용 시에는 주의를 기울이고 의사와 상의하여야 합니다.

    만성적인 질환의 경과와 재발 가능성 때문에 공황장애의

    약물치료는 증상이 개선되었다고 하더라도

    6개월 이상 유지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지행동치료는 정신치료의 일종으로 공황에 대한

    교육과 인지적인 사고의 왜곡을 교정합니다.

    공황장애 환자들이 흔히 가지는 생각의 오류인 파국화나

    과잉일반화, 이분법적 사고 등을 교정함으로써 증상을 개선시킵니다.

    최근 VR기술을 활용한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도 개발되어

    환자들이 실감나고 흥미롭게 치료받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바 복합적인 부분이 작용할 수 있기 때문

    심한 경우에 내원하셔서 진단을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한 생활 응원합니다.

    2020. 04. 2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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