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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센검은꼬리44
힘센검은꼬리4422.03.02

갑자기 쓰러진 이유가 궁금해요

나이
성별
복용중인 약
기저질환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뒷목에 담이 온 것처럼 확 땡기는 느낌이 들었어요. 담이 꽤 오랫동안 유지되다가 나중에는 속이 점점 안 좋아지면서 시야가 바깥에서 안쪽으로 점점 어두워졌고 전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습니다. 한 1분 정도 그대로 누워있으니까 시야도 정상적으로 돌아오고 속도 편해졌어요. 일어나서 거울을 봤는데 얼굴이 엄청 창백해져 있었어요. 이거.. 빈혈증상일까요? 그 당시에 감기에 걸린 것도 아니었고 나름 건강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쓰러지니까 당황스럽더라고요.. 이런 경험 처음이었어요... 마치 바닥이 저를 친 거 같은 느낌... 머리통 깨지는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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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0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갑작스러운 부교감신경 항진으로 인해 혈압이 하락했던것 같습니다.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 가까운 의원 혹은 병원 내원하셔서 전문의의 문진, 신체진찰 및 추가 영상학적 정밀검사를 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해당 증상은 신경학적 이상을 동반한 실신에 해당하므로 즉시 응급실에 내원하시어 진료를 받으신 후 뇌경색등을 먼저 감별하셔야 하겠습니다. 원인이 무엇이건 간에 실신과 더불어 시야가 좁아지는 등의 신경학적 이상이 동반되었다면 즉시 내원하시어 확인을 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상기 증상은 기립성 저혈압이 가장 의심되는 상태입니다.

    가까운 신경과 등에서 관련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질문자님께서 이야기 하시는 증상은 기립성 저혈압의 증상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자세 변화에 따라서 (특히 앉거나 누워있다 일어날 때) 발생하는 혈압의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대부분은 혈압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더라도 금방 회복하는 인체의 반응을 보이는데, 몸에 탈수가 있는 등 컨디션이 저조하거나 체질적인 원인에 의해서 종종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건강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부정맥, 서맥 등의 원인에 의해서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과거에 검사를 받아보신 적이 없다면 심장혈관내과에서 진료 및 검사를 한 번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도움이 될만한 요소로 평소에 일어날 때 단계적으로 일어나는 습관을 기르시고, 충분한 수분 섭취, 식이 및 휴식을 통해 몸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내과 가셔서 진료 보시기 바랍니다

    저혈압 원인부터 확인해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급성 저혈압의 치료는 그 원인을 찾아내어 교정하여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위장관 출혈이 심해서 생긴 급성 저혈압은 수혈과 함께 출혈의 원인을 찾아내어 출혈을 멈추어야 합니다.

    발열을 동반한 패혈성 쇼크의 경우 감염의 원인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적적한 항균제 치료 및 조치를 시행해야 합니다.

    자율신경계 이상 반응으로 발생하는 미주신경성 실신에 사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약물은 염산미도드린(미드론정)입니다. 이 약은 정맥에 작용하여 두통이나 권태감 등 저혈압의 증상을 완화하고 혈압이 내려가지 않도록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자율신경 이상으로 인한 저혈압 치료에는 성상신경절 차단 치료 요법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성상신경절 차단 요법을 반복적으로 시행할 경우 저혈압을 정상치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반복 치료로 혈압이 더 이상 올라가지 않을 때는 그 자체가 정상 영역의 혈압치라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의 치료는 원인이 되는 것을 파악하고, 이를 교정할 수 있다면 교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이, 당뇨병 등 원인을 해결하기 어렵다면 천천히 일어나는 것을 습관화합니다. 천천히 일어나도 어지러움을 느끼면 조금 쉬어서 증상이 없어지면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척수 손상 환자의 기립성 저혈압에서는 탄력 스타킹(압박 스타킹: 30mmHg)의 착용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혈압 측정 시 항상 저혈압이면서 평소에 별 증상이 없다면 우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평소에 없던 어지럼증이나 실신이 발생하면서 혈압이 평소에 비하여 매우 낮게 측정된다면 이는 급성 저혈압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응급실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저혈압 상태에서는 누워 있는 것이 좋습니다. 생명 유지에 덜 중요한 하지의 혈액을 중요 장기로 가게 하는 데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상태에서 다리를 높게 유지하면 그 효과는 더욱 큽니다. 즉, 혈압이 낮다면 누워서 베개나 쿠션 같은 것을 다리 밑에 고여 다리를 들고 있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혈합 환자는 혈압을 낮출 수 있는 약제는 복용하지 않습니다. 출혈이나 염증으로 인해 저혈압이 왔다면 응급수술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산화 단층촬영(CT)을 할 때도 조영제를 사용한다면 금식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저혈압이 있고 증상이 있다면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어지럽고 메슥거리기도 하므로, 읍식물을 섭취한 후 저혈압이 심해져 정신이 약간 혼미한 상태에서 구토하게 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땀을 많이 흘리던 중, 심한 설사를 하던 중, 이뇨제를 복용하던 중에 발생한 저혈압이라면 소금을 섭취하고 물을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보통 수액을 정맥 주사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3.03

    안녕하세요. 안중구 소아과의사입니다.

    저혈압의 증상으로는 어지러움 앉았다 일어날 경우 핑 도는듯한 느낌 무기력증 하지의 불안감등이 있습니다. 평소 혈압이 낮다면 내과 진료를 필요로 할 수 있고 생활습관으로는 수분섭취를 늘리고 염분을 많이 먹고 저체중에 해당하지 않도록 근육량을 늘리는 방법등이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의식소실 기전이 명확하지 않아 경련등에 대한 가능성도 평가가 필요할것으로 사료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의학박사 곽성찬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인한 증상으로 생각됩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실신의 유형중 가장 흔한 유형으로 오래 서있거나, 신체적,혹은 정신적으로 긴장되는 상황이 지속되는 경우 교감신경 과활성되는 경우 이러한 과활성을 낮춰주기 위해 반대 역할을 하는 부교감신경 - 미주신경이 급작스레 활성화 되면 혈관이 확장되면서 혈압 및 심박수가 떨어지면서 뇌혈류량이 감소하면서 실신 증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실신 증상 전 눈앞이 까맣게 변하는 느낌, 속이 메스꺼운 증세, 식은땀, 혈압 저하로 피부가 창백해짐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미주신경성 실신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데 특히 과도한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가 지속되는 경우 흔하게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구체적인 스트레스가 없다 하더라도 오래 서 있는 경우 무의식적으로 긴장이 지속되면서 질문자님 처럼 실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슷한 예로 더운 여름날 운동장에 오래 서 있는 학생들에게서 실신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겠습니다.

    도움이 되는 답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김기덕 의사입니다.

    시야가 어두워지는 것은 주의 깊게 관찰을 해봐야겠습니다.

    일과성 뇌허혈의 경우 이렇게 일시적으로 시야가 어두워지는 '일과성흑시증'을 동반합니다.

    이 경우 일시적으로 뇌졸중이 왔다 갔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빈혈이나 저혈압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지만,

    어떤 것이든 시야가 어두워진 것에 대해서는 평가가 필요합니다.

    그 외에 의식을 잃었다면, 발작이나 실신 등에 대해서도 평가가 필요합니다.

    병원에 방문하셔서 확인을 해보시면 좋겠어요.

    세수할 때 목을 많이 움직였다면 목에 혈압 조절하는 부위가 자극되어

    일시적으로 실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보통 상황성 실신이라고 하기도 하고,

    면도하다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경과 등에서 검사를 받아보세요.


  •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기립성 저혈압과 미주신경성 실신의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세수를 하려고 머리를 숙이고 있다가 머리를 드는 와중에 증상이 생겼다면 기립성 저혈압의 가능성이 높겠고 기립성 저혈압을 유발할만한 자세가 아니었다면 미주신경성 실신의 가능성이 더 높겠습니다.

    빈혈은 적혈구가 줄어드는걸 이야기 하는데 어지러움을 유발할 수 있다보니 어지러움 하면 빈혈을 많이 떠올리시지만 어지러움을 동반하면서 실신 (기절, 쓰러짐) 하는 경우에 기립성 저혈압과 미주신경성 실신이 더 흔한 원인입니다.

    기립성 저혈압, 미주신경성 실신 모두 결국 일시적으로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어서 쓰러지는 상황이고 쓰러짐으로써 머리로 혈류가 잘 가다보니 금방 증상이 호전됩니다.

    두가지 진단 모두 질환이라고 부르기 어렵고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증상이 가벼울때는 지켜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재발하지 않는다고 하면 지켜보시고 만약 여러번 증상이 반복되면 평가를 위해서 내과로 방문하셔서 진료 받아보시면 되겠습니다.

    지켜보시는 중에 만약에 어지러움이 느껴지신다고 하면 머리를 아래로 떨어트리는게 뇌로 혈류를 도와줘서 어지러움을 없애주는 방법이니 무조건 머리를 아래로 떨어트리세요 (책에는 머리를 양 다리 사이라고 끼우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쉬운 방법은 그냥 그자리에 누워버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많이 놀라셨을 듯 합니다. 아마 미주신경성 실신 증상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유발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혈압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이지요. 대부분 일시적이고 회복도 잘 되서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