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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을 액화나 기체화하여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고 하는데 그 원리가 무엇인가요?

우리가 아는 석탄은 지구온난화의 주벙인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물질로 알고 있는데, 석탄을 액화나 기체화하여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고 하는데 그 원리가 무엇인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석탄을 액화, 기체화한다고 탄소 원자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핵심은 탄소를 태우기 전에 포집하기 가장 쉬운 고압, 고농도 상태로 미리 분리해 내는 것과 발전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에 있습니다. ​이 기술을 보통 청정 석탄 기술 또는 석탄 가스화 복합발전이라고 부릅니다. 구체적인 원리를 설명해 드릴게요.

    석탄 연소 전 포집 기술은 이 반응을 거치면 압력이 매우 높고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은 상태가 됩니다. 농도가 높고 압력이 세다 보니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기가 기존 방식보다 훨씬 쉽고 에너지가 적게 듭니다. 포집된 이산화탄소 는 땅속에 매립하고, 남아있는 순수한 수소만 연료로 사용하는 기술입니다.

    석탄을 가스화하면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이라는 고효율 발전이 가능해집니다. 석탄 가스로 1차 가스터빈을 돌리고, 거기서 나오는 뜨거운 배기가스 열로 물을 끓여 2차 증기터빈'을 또 돌립니다. 똑같은 양의 전기를 만들 때 필요한 석탄의 절대적인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전력 생산 단위당 배출되는 이산화탄소가 자연스럽게 감소합니다.

    ​석탄 기화, 액화 기술은 석탄을 친환경 연료로 바꿔주는 다리 역할을 합니다. ​다만, 이 기술이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내려면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기술이 반드시 결합되어야 합니다.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지 않고 그대로 배출한다면 기화/액화 과정 자체에서 드는 에너지 때문에 오히려 총배출량이 늘어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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