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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과거의 잘못, 후회, 죄책감으로 계속 생각이 떠나지 않고 두려움이 들 때

나이
28
성별
여성
복용중인 약
정신과약
기저질환

과거 알바나 정직원으로 일하면서 알바와 같이 일을 할 때 일감 몰아주기식으로 일한 제가 너무 후회됩니다.

그때 당시 먼저 들어온 제가 예를들자면 상사로서 더 편해야하는 위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설거지나 바닥 밀대질은 당연히 너가 하는 거 라고 정해진 것 처럼 알바 출근 시간에 설거지를 미뤄둔 뒤 시켰습니다.

그 중 그냥 따라준 사람들도 있었지만 따지지는 못하고 싫어하는 티를 낸 사람도 있고 기분 나빠하는 채로 일을 같이 한 사람도 있습니다.

그땐 뭔가 내가 설거지를 한다는게 그리고 허드렛일을 한다는게 뭔가 내가 낮춰지게만 보일 것 같고 손해보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3년도 더 지난 일이지만 자꾸 그 일이 떠올라 내가 혹시 유튜버나 블로거 인플루언서처럼 유명해지면 그 사람들이 날 다 폭로 하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이 듭니다.

물론 이런 생각을 하는 저도 이기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과거는 지금와서 바꿀 수도 없고 때때로 드는 생각에 심장이 두근거리고 불안해 너무 힘들고 아무 것도 집중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검색을 해도 해결되지 않는 마음에 적어 올려봅니다.


-다니고 있는 병원에는 이미 말씀 드린적이 있습니다..

바꿀 수 없는 과거를 계속 생각하지말고 현재에 집중 하란 식으로 말씀하셨는데

계속 떠올라서.. 질문드립니다.ㅜㅜ

이것 또한 담당의사한테 말씀드려보라 하시지 말고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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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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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종한 의사
    임종한 의사
    통영병원

    대면 진단없이 댓글 작성은 조심스럽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저도 비슷한 사례에 대해 , "현재에 집중하시는 것"을 추천드렸던 듯 합니다

    추가적으론, "내가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게 되었던 경험이 있는지

    혹시 본인의 자존감이 낮아진 상태로 보상을 위한 행동은 아니었는지" 등에 대해

    같이 이야기를 했던 것 같네요. (같은 실수? 방법?을 반복하지 않도록)

  •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과거의 행동에 대한 후회와 걱정은 자연스러운 인간의 감정입니다. 중요한 것은 과거의 경험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것입니다. 유명해진 후의 폭로에 대한 두려움은 이해할 수 있으나, 이는 현재 통제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대신, 현재와 미래의 행동을 통해 과거의 실수를 보완하는 것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1. 자기 반성과 성장: 과거의 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앞으로 더 협력적이고 공정한 태도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사과와 화해: 가능하다면, 과거에 영향을 받았던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3. 긍정적인 자기 이미지 구축: 과거의 실수를 인정하고, 현재 자신이 어떻게 성장했는지를 인식하면서 자신감을 되찾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