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소기업 사무직이면 솔직히 가장 위험한 상황이 "회사가 위험한 것보다, 내가 다른 회사에 바로 갈 무기가 없는 상태"입니다.
지금 글을 보면 이미 답을 알고 계신 것 같아요. 구매 업무를 하고 계시지만 본인 표현으로 "딱히 전문성은 없다"고 느끼고 있고, 연차도 못 쓰고 매일 야근하면서 불안해하고 계시니까요.
중요한 건 지금부터라도 회사가 아니라 내 경력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구매 경력을 살려 자재구매 SCM 물류관리 쪽으로 확장
ERP(더존, SAP 등) 활용 능력 정리
엑셀 실무 능력 강화
지게차, 물류관리사, 유통관리사 등 관련 자격 검토
이력서와 경력기술서 미리 작성
채용공고를 꾸준히 보며 시장가치 확인
40대 이상 재직자도 무료로 경력설계와 전직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중장년내일센터 제도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생애경력설계, 전직 컨설팅, 재취업 지원 등을 제공하며 1,000인 미만 사업장 재직자도 이용 가능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연차도 못 쓰고 하루 2시간씩 야근하는 사람이 잘리는 걸 막을 수 있는 회사라면 이미 진작 안전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회사가 사람을 정리할 때는 연차 사용 여부보다 사업 상황, 조직 개편, 연봉 수준, 대체 가능성 등을 더 많이 봅니다.
그래서 지금은 "안 잘리는 방법"보다 "잘려도 바로 움직일 준비"를 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응입니다.
40대에 구매 사무직에서 물류, 생산관리, 자재관리, 품질관리, 시설관리 등으로 이동하는 사례도 꽤 많고, 정부도 사무직 중장년의 경력전환과 재취업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나이(40대 초반인지 후반인지)와 연봉, 구매 업무 경력이 몇 년인지 알려주시면 지금 시장에서 현실적으로 노려볼 만한 직무를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