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의 뿔은 부러지면 다시 그대로 자라나요?

사슴도 뿔이 매우 크면서도 멋지게 난 사슴들도 있는데 사슴의 뿔들은 어디가 부러지면

다시 그대로 재생이 되나요?

뿔로 서로 싸우고 하던데 뿔 손상시에는

손상된 부분은 복구가 안되는 건지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슴의 뿔은 뼈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어 매년 봄마다 새로 자라나는 성장기 상태인 낙각 전에는 부러져도 다음 해에 완전히 새로운 뿔로 재생되지만, 이미 성장이 끝나 딱딱하게 굳은 단단한 뿔 상태에서 부러진 경우에는 그해 안에는 복구되지 않습니다. 매년 가을 싸움이나 충격으로 단단한 뿔의 일부분이 파손되더라도 겨울이나 초봄이 되면 기존 뿔이 뿌리째 빠지고 그 자리에 혈관과 피부로 덮인 벨벳 상태의 새 뿔이 올라와 원래의 완전한 형태를 다시 갖추게 됩니다. 다만 뿔이 자라는 내부 성판이나 뿌리 부분인 자각 자체가 심각하게 손상된 경우에는 다음 해에 자라나는 뿔의 모양이 기형으로 바뀌거나 제대로 자라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네, 하지만 어디가 부러졌는지에 따라 결과가 다릅니다. 사슴의 뿔은 소나 양의 뿔과 달리 매년 떨어졌다가 새로 자라는 특별한 기관인데요, 봄이 되면 머리의 뿔 기저부에서 새로운 뿔이 자라기 시작하고, 처음에는 혈관과 피부로 덮여 있다가 점차 단단한 뼈로 변합니다. 가을이 되면 벨벳이 벗겨지고 단단한 뿔이 완성되며, 번식기가 끝난 뒤에는 뿔 전체가 떨어집니다.

    따라서 완전히 자란 뿔 끝부분이 부러졌다면 그해에는 거의 복구되지 않는데요, 이미 혈관이 거의 없는 단단한 뼈이기 때문에 사람의 손톱처럼 다시 자라지 않습니다. 대신 다음 해에 새로운 뿔이 자랄 때는 원래의 형태에 가깝게 다시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반면 아직 벨벳이 덮인 성장 중인 뿔이 손상되면, 이 시기에는 살아 있는 조직이므로 어느 정도 회복이 가능하지만, 손상이 심하면 그해에는 뿔이 비뚤어지거나 가지 수가 달라지는 등 변형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뿔이 머리와 연결되는 기저부까지 크게 다치면 이후 여러 해 동안 새로 자라는 뿔의 모양이 계속 비정상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즉, 재생 능력 자체는 뛰어나지만, 뿔을 만들어 내는 조직이 손상되면 완벽한 재생이 어렵습니다. 감사합니다.

  • 바로 재생되지는 않지만, 그 다음 해 뿔갈이를 통해 복구하게 됩니다.

    사슴의 뿔은 소나 염소의 영구적 뿔과 달리 매년 새로 자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을철 번식기에 싸움을 할 때의 뿔은 이미 혈관이 닫히고 바짝 마른 죽은 뼈 상태가 되어 있죠. 따라서 부러져도 피나 통증은 없지만, 죽은 조직이라 손상된 그해에는 잘린 상태 그대로 지내야 합니다.

    하지만 겨울이나 초봄이 되면 남성 호르몬 변화로 기존의 부러진 뿔이 뿌리째 빠져 떨어지고, 이후 봄이 오면 부드러운 혈관 조직 형태인 새 뿔인 녹용이 다시 돋아나며 하루에 1~2cm씩 빠르게 성장하게 됩니다.

    그렇게 성장한 새 뿔은 가을이 되면 다시 딱딱한 뼈로 변해 원래 모습 그대로 복구되는 것입니다.

    단, 봄철 자라나는 녹용 상태에서 뿌리 조직을 심하게 다치면 다음 해 뿔 모양이 기형으로 자랄 수는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사슴의 뿔은 일반적인 뼈와 달리 매년 새로 자라는 특별한 조직입니다 .성장 중인 뿔은 혈관이 있는 부드러운 피부로 덮여 빠르게 자라지만, 완전히 굳은 뒤 부러지면 사람의 뼈 처럼 다시 붙거나 원래 모양으로 재생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성장 시기에 손상되면 이후 자라는 뿔 모양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수컷 사슴은 번식 경쟁을 위해 뿔을 사용하고 ,매년 오래된 뿔을 떨어뜨린 뒤 새로운 뿔을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