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의 종류를 인식하는 기술이 궁금합니다.
자판기나 공중전화기 등에서 동전을 사용할 경우, 짧은 시간에 어떤 동전인지 기계가 인식을 하는데 원리가 무엇인가요? 동전의 무게로 인식 하는 것이라고 하기에는 순식간에 판단을 하는데.. 그 순간에 동전 마다 고유 재질을 센서 등으로 파악을 하는 것인가요?
왠지 어렵지는 않더라도 과학적인 기술이 접해있을 것 같은데 원리가 어떻게 되는 것인가요?
(자판기 기계 특성상, 어렵지 않은 기술이 적용되었을 것 같은 생각에 말한 것으로 오해는 없으셨으면...)
안녕하세요. 김훈식 박사입니다.
동전을 넣으면 크기를 인식합니다. 그리고 추가로 무게를 인지하기도 합니다. 예전에 일본의 500엔(우리나라 금액 5000원)과 우리나라 500원 동전이 거의 유사해서 자판기에서 문제가 많았습니다. 일본이 500엔을 나중에 만들었기 때문에 500엔을 다시 새것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자판기의 동전 구분은 동전의 금속 함유량으로 구분합니다.
네오디뮴이라는 자석이 자판기 내부에 있는데, 동전이 그 사이로 지나가게 되면 각 동전마다 속도가 다르게 됩니다.
이러한 속도 차로 동전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안녕하세요. 김두환 과학전문가입니다.
동전의 크기를 이용하여 인식합니다. 500원, 100원, 50원, 10원 짜리 동전의 크기가 다 다르며 반경이 존재하는데, 이 반경이 다름을 이용하여 식별하죠. 10원 50원 100원 500원 순으로 여과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500원짜리는 반경이 가장 크기 때문에 10원 50원 100원 여과기에 빠지지 않고 마지막 부분에 놓인 500원 크기의 구멍으로 들어갑니다. 10원의 경우는 반경이 가장 작기 때문에 여과기에서 가장 먼저 빠지게 되죠. 각 여과기(구멍)에 빠질 때 센서를 통해 돈을 세는 원리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