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워야 하는 글자가 아니라 보기 모드가 바뀐 것뿐입니다. 그 큰 회색 글씨는 엑셀이 화면에만 그려주는 안내표지라 실제로 인쇄하시면 종이에는 찍히지 않습니다. 우선 그것부터 안심하셔도 됩니다.
지금 화면은 페이지 나누기 미리 보기라는 상태입니다. 인쇄했을 때 어디서 종이가 넘어가는지 보여주는 화면이에요. 보기 탭으로 가셔서 제일 왼쪽에 있는 기본을 누르시면 원래 화면으로 돌아옵니다.
화면 오른쪽 맨 아래 확대 비율 옆에 작은 아이콘 세 개가 붙어 있는데, 그중 세 번째가 방금 그 화면입니다. 거기를 실수로 누르거나 키보드를 누른 채 마우스 휠을 굴리다가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일 왼쪽 아이콘을 누르셔도 기본으로 돌아갑니다.
기본으로 돌아오셨는데 이번엔 열 사이나 행 사이에 연한 점선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그것도 인쇄되는 선은 아니고 페이지가 나뉘는 자리 표시입니다. 거슬리시면 파일 메뉴에서 옵션으로 들어가 고급 항목을 찾으시면 페이지 나누기를 표시하는 체크 상자가 있습니다. 그걸 끄시면 깔끔해집니다.
그런데 이 보기가 쓸모가 없는 건 아닙니다. 표가 한 칸씩 잘려서 다음 장으로 넘어가는 일이 자주 생기는데, 이 화면에서 파란 선을 마우스로 잡아 끌면 한 장에 들어가도록 범위를 직접 맞출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글자를 지우는 게 아니라 보기 탭에서 기본을 누르는 게 끝입니다. 인쇄 전에 모양이 걱정되실 때는 인쇄 미리 보기로 한 번 확인하고 넘어가시면 종이 낭비도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