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 후유증일까요 아님 심부전 증상일까요?
저희 엄마가 작년9월엔 코로나 올해 1월은 독감으로 폐렴이 걸리셨는데요 1월에 응급실 진료 당시에 폐랑 심장에 물니 쫌 찾고 심장이 커져있다고 심부전도 있는거 같다 하셨는데 응급실에선 하루 진료 받고 폐렴도 심하지 않다고 퇴원시키고 동네 병원에서 약 차방 받아 드시고 조금 괜찮아졌는데요 가래 끊는 소리도 거의 안나고 열도 37.0~최대 37,4 유지중이시고 드시는것도 잘드시는데 자꾸 조금만 윰직여도 숨차고 똑바로 하눌 보고 누워 있으면 숨이차고 밤에 한시간 이상 자면 두통이 살짝 있다고 하시고 원래 신부전때매 손발에 부종이 심한데 지금은 하체전체부터 복부 왼쪽 유방까지 부종이 있는데 많이 심각한 상황인가요?ㅠ 삼월 초에 다른 외래 진료 있어서 그때 심장내과 예약해서 내원 할건데 너무 걱정이 되서요ㅠㅠ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어머님께서 최근에 폐렴과 심부전 관련 증상으로 병원을 다녀오셨고, 현재 피로나 호흡 곤란 등 여러 증상이 있으셔서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폐렴 후유증과 심부전은 증상이 비슷할 수 있으며, 약간의 움직임에도 숨이 차거나 누웠을 때 숨이 차는 것, 그리고 두통이 발생하는 것은 심부전의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
심부전은 심장이 제대로 혈액을 펌프질하지 못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증상으로, 호흡 곤란이나 피로, 그리고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폐렴 후유증 또한 호흡에 영향을 미쳐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남아있는 미묘한 염증이나 폐활량 저하 등이 이러한 증상을 나타나게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어머님께서 심장내과 진료 예약이 되어 있으니, 그동안 증상의 변화가 있는지 잘 관찰하시고, 궁금한 점이나 불편한 증상이 있다면 방문 시 상세히 설명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통이나 숨쉬기 어려움 같은 증상이 악화되거나, 열이 더 심하게 나는 등 다른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어머니께서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똑바로 누우면 숨이 차며, 두통까지 동반되는 증상은 심장과 폐의 기능이 여전히 불안정할 수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심장이 커져 있다는 점과 폐렴 후 회복 중에도 숨차는 증상이 지속되는 것은 심부전이 악화되었을 가능성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심부전이 있는 경우, 심장의 펌프 기능이 약해져 폐에 체액이 축적되거나 숨쉬기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심장내과에서 건강 상태를 정확히 평가받고, 추가적인 검사(심초음파, 심전도, 폐기능 검사 등)가 필요합니다. 3월 예약가지 기다리지 마시고 지금 진료 보시는걸 추천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