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어머니께서 빈맥(심방세동 등) 시술을 받으신 뒤 숨이 차는 증상이 지속되고 있다면, 몇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시술 직후의 숨참 증상은 시술 자체의 여파로 인한 일시적인 심기능 변화나 심장 내 염증, 또는 시술 중 사용된 항응고제 등의 약물 영향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하신 것처럼 시술 전에도 같은 증상이 있었다면 단순히 시술의 후유증이라기보다는 기저 질환(심부전, 폐질환 등)의 영향일 가능성도 높습니다.
특히 음식을 먹거나 말을 할 때 호흡이 가빠진다면 심장 기능이 정상적으로 회복되지 않았거나 폐 기능과 관련된 문제가 병행되고 있을 수 있어요
숨참 증상이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반드시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시술 후 일주일이면 염증이나 부종이 가라앉을 시점인데도 증상이 남아 있다면, 심장 초음파나 흉부 X선, 심전도 등으로 심장 기능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환자들은 시술 후 일시적으로 심장 주위에 삼출액이 고이거나 부정맥이 다시 발생할 수 있고, 이러한 경우 숨참 증상이나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어요
13일에 병원 방문 계획이 있으시니 그 전까지는 무리하지 않게 안정을 취하고, 증상이 심해지면 응급실을 방문하시는 것도 고려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