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다니는 큰아이가 유독 엄마와의 소통을 거부하고 있어요?

2020. 04. 08. 17:58

저는 두아이를 두고 있습니다.

큰아이가 올해18살인데요, 저하고 특별히 갈등 있거나 크게 싸우고 한적은 없는데 중학교2학년때 부터 저와 대화를 하거나 스킨쉽도 전혀없게 되었습니다.

전화나 문자를 아빠와 제가 동시에 보내도 아빠꺼만 읽고 답장을 해주고 제껀 정말 한달에 한번 읽는정도에서 끝인데요

달래도 보고 화도 내보고해도 도대체 뭣때문인지 해결을 하지 못하고 시간만 흐르고 제 인내심에도 한계가 왔습니다.

첨엔 사춘기려니 했던게 시간이 너무 지나고나니 이젠 무서워지기까지 합니다. 관계가 회복 되지 않을까봐요.

딸과 대화를 너무 하고싶은데, 방법이 있을까요? 너무 늦은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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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개의 답변이 있어요.

고려휴정신건강의학과의원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정신과전문의 최원석입니다.

보통 오이디푸스 시기가 지나고 나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동성의 부모와 더 친밀함을 느끼고

친근감을 느끼게 마련인데, 딸이 엄마와 거리를 두고 있다고 하는게 좀 이상하네요..

그것도 아빠와는 가까운데 엄마와는 거리를 두고 있다고 하니 더더욱 그렇고요..

중학교 2학년 이후라고 구체적인 시기를 언급하셨는데, 그 때 무슨 일이 있었던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어머니는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는 일이라도 따님한테는 크게 마음의 상처가 되었던 일이 있었던 건 아닌지..

(동생과의 비교 내지는 동생에 대한 rivalry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실 필요도 있긴 합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어머니와 마음을 못 열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억측이었다면 다행인 거고요.. 어쨌든 어머님 입장에서도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답답하시고 힘드셨을테니..

따님과 함께 정신건강의학과 내원 또는 상담을 받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사자 간의 해결이 원만치 않은 경우 이런 기회를 통해 갈등의 원인이라도 찾고 나면 이후에는 개입이 더 쉬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어머님께 한 가지 체크해 보실 것은, 혹시 집에서 아버님과의 역할이 바뀌어 있는 것은 아닌지를 생각해 보실 필요는 있습니다..

따님과의 대화가 '공부했니?' 이런 식으로 입시 내지는 학교 생활에 대한 부분에 대한 이야기만 하고 계신건 아닌지..

적어도 대화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하면 상대방의 관심사가 무엇인지를 알고 그에 적절한 관심을 표명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따님이 좋아하는 연예인이 있다면 연예인에 대한 공부도 필요할테고, 관심 있어하는 분야가 있으면 어머님이 흥미를 유도할 수 있게 대화를 이끌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2020. 04. 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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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심리상담사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안장이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하브루타 대화법을 통해서

    어릴적 자녀와 나누었던 엄마와의 관계를

    되새기면서 훌쩍커버린 고등학교 자녀와

    소통을 시작해 보세요.

    사실 어릴때는 아이들이 쫑알쫑알 애기만 해도 귀엽죠.

    사춘기만 해도 말하라고 해도 말도 안하고 하루에

    말 섞을 시간도 많이 없고 대화가 단절되는건

    당연한 일일 수 있어요. 미리미리

    어릴때부터 습관처럼 해놔야 사춘기도 무난히 지나가게

    되는 거거든요.

    이젠 조금 더 성숙해버린 자녀앞에선

    부모로서 누구보다 더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공감해 주세요.

    막상 내 아이한테 쉽게 안되겠지만 더 노력해 주세요.

    자녀에게 뭘 어떻게 해줘야 할까?

    자녀의 인생에서 물질적인것이 중요한 게 아닌 마음의 습관을

    올바르게 길러줘야 하는게 몫이니깐요.

    책임감이 있고 새로운 일에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는 자녀

    내가 가진것에 감사함을 느낄 줄 아는 자녀로 클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세요.

    자녀는 부모의 거울입니다.

    내가 자녀에게 올바르게 갈 수 있도록 잡아주는게

    부모의 참된 모습인건 확실하니깐요.

    화목한 가정 건강한 생활을 응원합니다.

    2020. 04. 0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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