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한석 전문가입니다.
네, 정확히 맞습니다!
자율주행 기술 단계 중 레벨 3(조건부 자동화, Conditional Automation)부터는 운전의 주도권이 사람에서 차량 시스템으로 넘어갑니다. 레벨 2까지는 운전자가 항상 전방을 주시하고 언제든 개입할 준비를 해야 하는 '보조' 단계였다면, 레벨 3부터는 정의된 조건 안에서 큰 변화가 생깁니다.
레벨 3의 핵심 특징을 몇 가지로 정리해 드릴게요.
1. 운전 주도권의 전환 (시스템 주도)
고속도로 정체 구간이나 자동차 전용도로 등 특정 작동 조건(ODD) 충족 시, 차량 시스템이 직접 주행을 통제합니다.
이 상태에서는 운전자가 핸들에서 손을 떼거나 전방 주시 의무에서 벗어나 스마트폰을 보는 등의 행위가 부분적으로 허용됩니다.
2. 비상 상황 및 시스템 한계 시 개입 (운전자 의무)
완전한 무인 자율주행이 아니기 때문에, 시스템이 감당하기 어려운 비상 상황이나 작동 한계 구역(예: 공사 구간, 악천후, 갑작스러운 비가시 구간 등)에 도달하면 시스템이 운전자에게 제어권 전환(Takeover Request)을 요구합니다.
이때 운전자는 경고에 즉각 응답하여 다시 운전대를 잡고 직접 제어해야 합니다. 만약 경고를 무시하거나 대응이 늦어 사고가 나면 운전자에게 책임이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