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더니 양반은 못되는구나 하고 말하는데요 왜 하필 양반인가요?
사람들이 모여서 누군가에 대해 얘기하고 있을때 그 얘기하고 있는 주인공이 그곳에 와서 얼굴을 비치면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더니 양반은 못되겠네라는 말을 하는데 왜 하필 양반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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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옛날부터 양반들은 남의 말을 엿듣는 것은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알아도 모르는척 들어도 못들은 척 할정도로 점잖게있는것 양반의 체면이라고 생각했습니다.그러나 본의 아니게 자신을 말하는 자리에 나타나면 마치 엿들은 것처럼 되니 양반체면이 아니었습니다. 양반자신의 머슴들이 숨어서 상관인 자신을 비판하거나 욕을 해도 그저 모른척하고자신을 스스로 질책하고 반성하는 자세가 올바른 양반의 자세라고 생각했다고합니다. 그래서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더니 양반은 못된다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담인인지 담호호지라고 하여 그 사람 말을 하면 그 사람이 오고 호랑이 말을 하면 호랑이가 온다는 말로 그 자리에 없는 사람 욕을 하면 안 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양반과 상놈의 반상의 제도가 엄연한 때에 양반이 못되겠네의 표현은 귀한 사람이 못되겠네의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