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색다른콜리160
염분은 시멘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궁금해여?
시멘트는 이미 굳어진 돌덩이라고 아는데여,
여기에 염분 바닷바람 가튼것이 영향을 줄 수 잇을가여,
비가 오거나 하면 수분기가 머금긴할테지만 이미 다 굳은 시멘트에 염분이 영향을 가할수잇는지
가한다면 어던영향을 ㅈ는지 궁금해여?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부르는 '시멘트'는 실제로는 시멘트, 물, 모래나 자갈과 같은 골재가 반응해 굳은 콘크리트인데요, 콘크리트는 겉보기에는 단단한 돌처럼 보이지만, 미시적으로 보면 내부에 수많은 미세 공극과 모세관 구조를 가진 다공성 재료입니다. 이 때문에 비가 오면 수분을 머금을 수 있고, 그 물과 함께 염분도 내부로 서서히 침투할 수 있습니다.
바닷물이나 해풍 속 염분이 콘크리트 표면에 달라붙고, 습기나 비와 함께 녹아들어 미세 공극을 따라 내부로 이동하는데요 이 과정 자체는 매우 느리지만, 수년~수십 년에 걸쳐 누적되면 의미 있는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콘크리트 표면이나 내부에 스며든 염분은 물이 증발할 때 다시 결정으로 석출되는데, 이 결정이 커지면서 결정 압력을 발생시킵니다. 이 압력은 미세 균열을 점점 키우는 역할을 하며, 특히 해안 지역이나 겨울철에 염화칼슘과 같은 제설제를 많이 사용하는 지역에서 콘크리트 열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즉 겉으로 보면 멀쩡해 보여도, 내부에서는 미세 균열이 서서히 누적되고 있는 셈입니다. 감사합니다.
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굳어진 시멘트는 화학적으로 안정된 상태라 염분과 직접적인 반응은 거의 없지만, 외부 환경에서 들어오는 염분은 여전히 구조물에 영향을 줍니다. 바닷바람이나 염분이 섞인 빗물이 콘크리트 표면의 미세한 틈과 공극을 통해 내부로 침투하면, 염화물이 철근에 도달해 보호 피막을 파괴하고 부식을 촉진합니다. 철근이 녹슬면 부피가 팽창해 주변 콘크리트에 균열을 만들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구조적 강도가 약화됩니다.
또한 염분이 축적되면 공극률이 증가해 물과 산소가 더 쉽게 들어가고, 이는 장기적으로 내구성을 떨어뜨립니다. 결국 해안 지역이나 염분이 많은 환경에서는 표면 손상, 균열, 철근 부식, 강도 저하 등 복합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방수 처리, 방청제 사용, 특수 시멘트 적용 같은 관리가 필요하며, 콘크리트 구조물 전체로 보면 염분은 내구성과 안전성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