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감 신경을 진정시키는 방법이 뭔가요?
저는 여태껏 조기수축의 원인을 식도염 때문이라 생각했었는데요.
왜냐하면 식후에 기하수급적으로 늘어나는 조기수축 때문이었습니다.
소화가 안되면서 심박수가 증가하고 조기수축의 빈도가 늘어나는 이유가 알고보니 식후에 교감신경이 활성화 되어서 그런거던군요.
그런데 저는 유독 교감신경이 잘 제어가 안되서 그런건지 모르겠습니다.
평소에 안정되었을땐 심박수가 70대이며 조기수축도 잘 안나타납니다.
그런데 식후에 똑같은 자세를 취하여도 심박수가 90대 100대를 웃돌며 조기수축의 빈도가 기하수급적으로 증가합니다.
이럴땐 캐모마일차를 마시면서 안마를 받으니 증상이 호전 되던군요.
질문입니다.
1. 자율신경 검사를 받아봐야할까요? 받는다면 어떻게 검사 하는건가요?
2. 베타차단제 약물이 교감 신경을 억제시킨다고 들었습니다. 부작용으론 서맥이 있던데 베타차단제 중에서도 강도가 약한 약은 무엇인가요?
3. 심초음파와 엑스레이 피검사에서 문제가 없었으면 교감 신경이 조기수축의 원인일 가능성이 큰 것 이겠죠?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조기 수축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식도염이나 자율신경계 이상도 그 원인 중 하나입니다. 귀하의 경우, 식후 증상 악화를 고려했을 때 자율신경계 요인의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자율신경 검사는 심장 박동 변이도 검사, 발살바 수기, 기립경 검사 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자율신경계 기능을 평가하고, 균형 이상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베타차단제는 교감신경의 활성을 억제하여 심박수와 심장 수축력을 낮추는 약물입니다. 아테놀올, 비소프롤롤 등은 상대적으로 선택성이 높아 부작용 발생률이 낮은 편입니다. 그러나 약제 선택과 용량 조절은 전문의와 상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심초음파와 심전도 검사에서 구조적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기질적 심장병의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조기 수축의 원인으로 자율신경계 이상을 의심해 볼 수 있겠지만, 다른 원인 가능성도 배제하기 위해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증상 조절을 위해 생활 습관 개선, 스트레스 관리와 함께 필요하다면 약물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 계획을 위해 전문의와 상담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1. 자율신경 검사를 받아봐야할까요? 받는다면 어떻게 검사 하는건가요? 혈압와 호흡수등을 통하여 측정합니다
2. 베타차단제 약물이 교감 신경을 억제시킨다고 들었습니다. 부작용으론 서맥이 있던데 베타차단제 중에서도 강도가 약한 약은 무엇인가요?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약으로는 프로프라놀롤(인데놀)이 있습니다.
3. 심초음파와 엑스레이 피검사에서 문제가 없었으면 교감 신경이 조기수축의 원인일 가능성이 큰 것 이겠죠? 단정짓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는 약물에 대한 효과를 보고 추정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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