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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 가을에 사진 찍기 좋은 장소 좀 추천 드립니다

대구 경북 가을에 사진 찍기 좋은 장소 좀 추천 드립니다 홀아비 혼자 가서도 힐링 될만한 장소 위주로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드론으로 촬영했을때 멋진곳도 부탁드립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대구/경북 쪽에서 사람 치이지 않고 혼자 힐링하면서,

    드론 띄웠을 때 진짜 멋지게 나오는 곳들 몇 군데 추려드릴게요.

    제가 가본 곳들 위주로 적어봅니다.

    ​1. 달성군 가창 폐채석장

    ​최근에 드론 날리는 분들 사이에서 엄청 핫해진 곳이에요.

    옛날에 채석하던 곳이라 거대한 암벽이랑 절벽이 그대로

    남아있는데, 분위기가 아주 압도적입니다.

    ​관광객들이떼로 몰려오는 상업적인 곳이 아니라서, 혼자 훌쩍

    가서 차 세워두고 멍 때리면서 사색하기 딱 좋습니다. 조용해요.

    ​붉은빛 도는 거대한 석벽 위로 드론 띄워서 수직 하향 샷이나

    풀샷 날려보면 진짜 영화 한 장면 나옵니다. 특히 해 질 무렵이나 아침 일찍 빛 들어올 때 찍으면 질감이 예술이에요.

    ​2. 청도 운문사 (솔바람길)

    ​경북 가을하면 빠질 수 없는 곳이죠. 운문사 들어가는 입구부터

    펼쳐지는 소나무 숲이랑 가을 단풍이 기가 막힙니다.

    ​사찰 경내랑 숲길 걸으면서 바삭바삭 낙엽 밟는 소리 들으면

    복잡했던 머릿속이 그냥 비워집니다.

    혼자 조용히 산책하기엔 이만한 데가 없어요.

    ​위에서 내려다보면 울창한 숲이랑 가을 단풍 색감이 대박입니다.

    (사찰 바로 위는 조심하셔야 하니까 규정 지키면서 안전하게

    비행하세요!) 숲 전체의 웅장함을 담기에 아주 좋습니다.

    ​3. 달성군 도동서원

    ​낙동강변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서원인데, 가을 되면

    여기 있는 400년 넘은 커다란 은행나무가 아주 장관입니다.

    ​고즈넉한 한옥 마루에 가만히 앉아 있으면

    바람 소리랑 강물 소리만 들려요.

    혼자 카메라 들고 감성적인 사진 건지러 가기 딱 좋습니다.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 물줄기 옆으로 전통 기와지붕이랑 노란

    은행나무가 한눈에 담기는데, 항공 뷰 구도가 기가 막히게

    나옵니다.

    혼자 떠나는 드론 출사 겸 힐링 여행이니까

    안전 운전하시고 멋진 인생샷 많이 건져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