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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꾸깡꾸
강꾸깡꾸

개인 중고거래 중 이런 황당한 일이 생겼습니다..

아이디팜 이라는 계정 거래 중개 사이트에서 24년 2월 29일 오전 11시 20분 경 계정 거래를 했습니다.

정상적으로 인수/인계를 하고 거래를 완료 한 상태입니다.

자고 있던 도중 24년 3월 1일 오전 1시 경 (약 2시간 뒤)
'계정을 판매한 지 1시간만에 회수를 하면 어떡하냐, 더치트에 피해 등록한다, 아침 9시가 되면 사이버 수사대에 접수 할 예정이고 연락 회피로 알겠다. 고객센터 통해서 출금계좌랑 거래내역도 다 받아놨다'

라고 카카오톡이 와있더라구요.

개인 번호로 더치트에서 보낸 것처럼

'웹발신 [더치트], 귀하에 대한 피해사례가 등록 될 수 있습니다'

라고 양식도 그럴싸하게 복사해서 문자도 와있었습니다. (더치트는 안심번호로 당사자한테 문자가 오지, 개인 번호로 오지 않습니다)

구매자는 접속을 해서 닉네임 변경을 한 기록이 확인이 되었습니다.

아이디 비밀번호도 확인해보니 판매 할 때 정보 그대로 로그인 잘 되더라구요.

이쯤에서 뭔가 수상해서 의심이 들더라구요.

일단 구매기록(거래내역)을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까 얼마에 계정 구매 한 사람입니다, 아이디팜 로그인이 안됩니다, 왜 그걸 보여달라고 하는거죠?' 등

대답을 회피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화를 걸어서 '계정 거래 관련해서 연락 드렸습니다, 더치트 처럼 보낸 문자 본인이 보내신거죠?' 라고 하니

절대 아니랍니다.

'한번 더 확인 차 묻습니다, 본인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지금' 하니 또 절대 아니랍니다.(녹음완료)

그러더니 잠시 뒤 카카오톡으로

'더치트가 뭔지도 모르는데 그냥 차단할게요'

라고 하더라구요. (본인이 더치트에 피해등록 한다고 말하고 문자도 보내놓고 모른다..?)

그래서 몇번 더 물어보니 갑자기

'더치트 등록을 하려고 했는데 안했다' 라고 말하더라구요.

심지어 문자/카카오톡 온 번호도 이상해서 등록해보니 아이디팜에서 거래 한 번호랑 비슷한데 달랐습니다.

끝자리만 맞췄더라구요. (아이디팜은 거래 완료 시 구매자/판매자의 번호가 서로에게 보입니다.)

아이디팜 계정을 본인의 부모님 주민등록번호로 등록 했더라구요.

감히 제가 예측하건대, 무슨 의도인진 몰라도 무고(허위신고)로 금전적으로 대가를 바라거나, 아니면 계정 정보를 유출 시켰다 뭐 이런 소리 하려고 저렇게 한 것 같습니다.

지금 새벽에 자다가 신고 접수하니, 뭐 어디 등록하니 하는 소리 보고 놀라서 글 남깁니다.

해당 경우엔 어떻게 해야 처벌/고소가 가능할까요..

+추가로 개인적으로 대화 후 잘못을 인정해서 합의금을 받았을 때 문제가 생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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