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준호 약사입니다.
포타겔은 쉽게 말해 '천연 점토' 성분의 짜 먹는 지사제입니다. 몸에 흡수되지 않고 장을 통과하면서, 설사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독소, 과도한 수분을 꽉 흡착해서 대변으로 쏙 빼주는 역할을 해요. 동시에 예민해진 장벽에 코팅 보호막을 입혀서 장을 진정시켜 줍니다.
항생제로 인한 설사는 항생제 때문에 장내 세균총이 무너진 상태입니다. 무너진 상태를 포타겔이 정상화시키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포타겔은 그 장내 유익균이든 장내 유해균이든 흡착해서 배출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장내 세균총이 다시 복구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효과가 없었을 겁니다. 보통 포타겔은 감염성 설사에 사용합니다.
이런 경우는 포타겔보다도 유산균을 복용하시는게 더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