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훈련 처음 겪는 상황인데 우선순위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반려견 보호자입니다.

요즘 '반려동물 훈련' 관련해서 실제로 고민이 생겨서 질문드립니다.

반려동물 훈련 때문에 아이가 힘들어할까 봐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그래서 더 늦기 전에 방향을 잡고 싶습니다.

혼자서도 나름 정리해보려고 했고, 기본 케어는 하고 있지만 이게 맞는 방법인지 확신이 없습니다.

아래 세 가지를 중심으로 알려주시면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첫째,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건강/행동 신호가 무엇인지

둘째, 집에서 바로 해볼 수 있는 관리 방법이 무엇인지

셋째, 병원 방문이 필요한 기준이 무엇인지

가능하면 어려운 용어는 줄이고, 제가 바로 실행할 수 있게 순서대로 설명 부탁드립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반려견의 건강 신호로 식사량과 활동량 및 배변 상태를 먼저 확인하여 신체적 불편함이 행동 문제로 이어지는지 점검하는 것이 첫 번째 순서입니다. 집에서는 규칙적인 일과를 통해 생활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주고 짧은 시간 동안 간식을 활용한 긍정적 보상 훈련을 반복하여 보호자와의 신뢰 관계를 쌓는 환경 관리에 집중하십시오. 만약 반려견이 갑작스러운 공격성을 보이거나 기력 저하 및 구토와 같은 신체 이상 증상을 동반하고 일상적인 자극에 과도하게 반응한다면 이는 전문가의 의학적 진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다겸 반려동물 훈련사입니다.

    우선, 강아지가 어떠한 문제행동을 해서 이를 교정하기위한 훈련인지, 함께 살아가기위한 예절교육을 하기위함인지에 따라 고려해야할것들이 달라집니다.

    질문글에는 문제행동에 대한 언급은 없으나 질문내용이 문제행동이 생겼을시를 대비한것같으니 가르쳐주면 좋을 예절교육도 함께 설명드리겠습니다.

    첫째,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건강/행동 신호가 무엇인지

    1. 훈련이 필요한 행동들

    • 혼자 집에 있을때 짖거나 하울링 하는 행동 (펫캠설치를 통해 확인)

    • 사료나 간식을 먹을때 보호자가 가까이있거나 밥그릇을 건드리거나 반려동물을 건드렸을때 으르릉거리고 지키려는 행동

    • 보호자가 안보이는곳(구석)에만 대소변을 누는 행동

    • 대변을 먹는 행동

    • 심심할때나 간식이 먹고싶을때, 원하는것을 얻을때까지 과하게 짖는 행동

    • 벨소리나 외부소리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고 짖는 행동 (짖음이 1분이상 넘어가면 과한것입니다. 좀 짖다가 마는 행동은 괜찮아요)

    • 타인이 집에 방문했을때 과도하게 경계하는 행동

    • 산책나갔을때 줄을 계속 끌면서 앞서걷는 행동

    • 산책 내내 바닥에 코를 박고 냄새만 맡으며 걷거나 마킹을 과하게 하는 행동

    • 산책하다 만나는 다른개를 보고 계속 짖고 달려가려는 행동

    • 바닥에 있는걸 자꾸 주워먹는 행동

    • 갑자기 몸을 만지는걸 거부하는 행동 (몸 터치시 도망, 으르릉거림, 입질 등등)

    이러한 행동들이 교육이 필요한 문제행동들입니다.

    짖더라도 가볍게 몇번 짖어보고 금방 멈추고, 산책시 고개를 들고 잘 걷다가 잠깐 냄새를 맡는 정도면 딱히 행동교정은 안해도 됩니다 :)

    2. 건강적 신호

    • 평소에 잘 먹던 밥을 남긴다

    • 물을 너무 안마시거나 너무 많이 마신다

    • 변상태가 물처럼 무르다

    • 변색깔이 평소와 많이 다르다

    • 노견이 아닌데도 잠을 과하게 많이자고 힘이없다

    • 몸을 자주 털거나 귀를 자주 긁는다

    • 입안에서 악취가 난다

    • 몸에서 악취가 난다

    • 눈꼽색이 누렇고 자주 낀다

    • 눈에 충혈이 일어났다

    • 다리를 절거나 움직이기 힘들어한다

    건강적신호는 대략 이러합니다.

    강아지들이 아플때는 먹는것에서부터 먼저 신호가 나타나는경우가 많으니 자율급식보단 제한급식이 좋습니다.

    둘째, 집에서 바로 해볼 수 있는 관리 방법이 무엇인지

    어떤문제행동이냐에 따라 접근법이 달라지기때문에 위에 적어드린걸 토대로 다 설명드리기는 어렵구요. 미리 가르쳐두면 좋을 예절교육으로는

    • 앉아

    • 엎드려

    • 기다려

    • 이리와

    • 하우스(울타리나 켄넬안에 들어가서 얌전히 있는것까지가 하우스훈련의 완성입니다)

    • 옆에/따라와

    • 안돼

    이렇게 7가지 행동은 기본적으로 가르쳐두는것이 좋고, 아울러 어릴때부터 배변교육과 다양한 사회화교육이 병행되는것이 좋습니다.

    위의 7가지행동은 집안에서도, 야외에서도 할줄 알아야합니다^^

    셋째, 병원 방문이 필요한 기준이 무엇인지

    건강적 적신호 발견시는 바로 병원방문을 해야합니다. 위에 적어드린 건강문제는 모두 병원방문을 해야하구요.

    행동적 문제에서 병원방문이 필요한 기준으로는

    • 갑자기 몸 터치를 거부하는 경우

    • 심각하게 사나운 행동을 하는 경우

    • 혼자있는걸 힘들어하고 몇시간이나 짖거나 하울링하고 전문가의 교육을 받아도 안나아지는 경우

    • 너무 과하게 흥분하고 흥분도가 쉽게 떨어지지않으며 ADHD가 의심될정도로 산만한경우 (집에서도 편하게 쉬지못하고 계속 돌아다니는 행동)

    • 아프지도 않는데 곡기를 끊고 힘없이 축 처지고 혼자만의 시간을 오랫동안 보내는 우울증 증세가 보이는 행동

    이러한 행동들이 보일경우는 병원을 방문해서 약물의 도움을 받는것이 좋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