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간식으로 배추 줘도 괜찮을까요?
반려견 간식으로 가공식품보다는 채소나 과일류를 주려고 노력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 반려견 간식으로 배추 줘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배추는 대부분의 건강한 반려견에게 소량 간식으로 급여해도 괜찮은 식재료입니다. 다만 몇 가지 주의사항과 급여 방법을 함께 알고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분과 섬유소가 많아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고, 열량도 낮아 저칼로리 간식으로 적합합니다. 다만 주의사항이 필요한데요
급여 시 주의할 점
배추에는 불용성 섬유소가 많아, 과량 섭취 시 복부팽만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생배추는 일부 개체에서 가스 생성이나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어 데치거나 찐 형태로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념 배추(김치, 절임류)는 소금, 마늘, 고춧가루 등으로 인해 절대 급여하면 안 됩니다 (마늘은 독성물질이라 산화손상 및 빈혈 유발 가능하므로, 절대로 안됩니다).
급여 방법 및 권장량
반드시 깨끗이 세척 후 데치거나 찐 형태로 제공합니다. 추가적으로 소량만 급이하시는게 좋습니다 (한 장 이내)
핵심적으로 요약하자면, 배추는 익혀서 소량 급여한다면 안전하고 건강한 간식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과량 섭취 시 설사나 가스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급여량과 개체별 건강 상태에 따른 식이 조정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반려견에게 배추를 간식으로 소량 급여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배추는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하지만, 과다 섭취 시에는 섬유질로 인해 반려견의 배에 가스가 차거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생배추에 포함된 특정 성분은 다량 섭취 시 갑상선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급여 시에는 소화 흡수가 용이하도록 익혀서 잘게 잘라 소량만 제공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