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직접 산부인과 진찰이 필요하겠으나 적어주신 내용으로 미루어 생리적으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현상들일 가능성이 큽니다.
포다이슨 반점은 피부 표면에 있는 피지선이 눈에 띄게 커진 것으로 노란색이나 흰색의 깨알 같은 알갱이 형태로 나타나며, 통증이 전혀 없고 아주 흔한 현상입니다. 사춘기 때 호르몬 변화로 인해 더 눈에 띄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최근에 꽉 끼는 속옷으로 인해을 통풍이 잘 안 되고 마찰이 잦으면 땀구멍이나 피지선이 막히면서 노란 피지 알갱이가 맺힐 수 있습니다. 여드름과 비슷하지만 염증 반응이 없는 상태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그 외, 클리토리스 주위 표피는 피부가 겹쳐지는 곳이라,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가는 피부 각질과 피지가 뭉쳐 하얀색이나 노란색 알갱이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절대 건드리지 않는 것입니다.
호기심이나 걱정 때문에 억지로 짜거나 뜯어내려고 하면, 오히려 세균이 들어가서 모낭염, 농가진 등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지금은 통증이 없지만, 잘못 건드리면 붓고 아파질 수 있어요.
최근 입기 시작한 꽉 끼는 속옷은 피하고, 통풍이 잘되는 면 소재의 편안한 속옷을 입기 바랍니다. 마찰이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씻을 때는 비누를 직접 대지 말고, 자극이 적은 여성청결제나 물로 해당 부위를 부드럽게 씻어내어 청결하게 유지하기 바랍니다.
보통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거나 그대로 유지되겠으나 알갱이가 점점 커지거나 숫자가 급격히 늘어날 때, 해당 부위가 붉게 변하고 열감이 느껴질 때, 통증이나 가려움증이 시작될 때
고름이 나오거나 상처가 생길 때는 즉시 산부인과를 방문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