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원태 전문가입니다. 유리구슬은 유리를 아주 높은 온도로 녹여서 만듭니다. 유리가 녹으면 물처럼 흐를 정도로 부드러워지는데, 이때 원하는 색의 유리나 색을 내는 재료를 함께 넣어 무늬와 색을 만듭니다.
뜨거운 유리를 둥글게 만들면서 회전시키고, 식히는 과정을 거치면 우리가 아는 동그란 구슬이 됩니다. 특히 여러 색의 유리를 안쪽에 넣어 만든 뒤 바깥쪽을 투명한 유리로 감싸면, 구슬 속에 색깔이 들어가 있는 것처럼 보이면서 특유의 알록달록한 무늬가 생깁니다.
구슬이 유난히 반짝이고 색이 예뻐 보이는 이유는 투명한 유리 안에서 빛이 굴절되고 반사되면서 내부의 색과 무늬가 여러 방향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구슬을 굴리거나 손에 들고 돌려보면 같은 구슬인데도 무늬가 조금씩 달라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요즘 판매되는 구슬 중에는 유리뿐 아니라 플라스틱이나 아크릴 등으로 만든 것도 있지만,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전통적인 구슬치기용 알록달록한 구슬은 기본적으로 색유리를 이용해 만든 작은 유리공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