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포비아때문에 일상생활이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1월 3일 새벽에 관계를 갖고 지금까지 포비아때문에 계속 생각나고 미칠거같습니다..
관계 상대는 이성이고 제가 남자입니다. 상대는 예전부터 여러 남자와 관계를 가지기도 했고 저와 관계 전 날 다른 남자와 했다고 합니다. 상대는 예전부터 검사 받고 에이즈 검사 결과 음성이라고는 하지만..
콘돔 없이 관계 다음날 성기에 궤양이 있어 11일정도 후에 매독, 임질 검사받고 음성받았습니다.. 그러고 이젠 갑자기 에이즈일까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더군요...
며칠 전부터 잠도 제시간에 못자고 잠 잘 때마다 다리쪽에 땀도 나고 속도 부글부글 끓고 하체에 강도높은 운동하고 다음날의 느낌처럼 힘이 빠진 느낌도 들고 근육통도 약간 있습니다.. 팔쪽에도 비슷하고 손등쪽과 발바닥쪽이 계속 간지러운 느낌도 있네요..
너무 불안해요.. 잊으려 온갖 노력을 해도 잊혀지지가 않아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확률은 어느정도 되고 검사는 언제 받는것이 좋을까요? 만약 양성이면 저는 살아갈 자신이 없을 거 같아요
만역하게 불안감이 생기고 걱정되는 것에 대해서 딱히 명확한 해결책이 있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확실한 것은 자세하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통해서 실질적으로 에이즈에 걸렸는지 파악을 해보는 방법이며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면 결국 안심을 할 수 있겠다는 것입니다. 다만 1월 3일 관계를 가진 것 때문에 전염이 되었다면 아직까지는 검사를 받을만한 시기가 아니긴 하다는 것입니다. 바로 사망하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기 때문에 일단은 경과를 지켜보고 추후에 검사를 받아보는 수밖에 없겠습니다. 상대방이 에이즈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었다니 너무 절망적으로만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진심을 다해 답변드리는 아하 의료 전문가 이영민 의사입니다.
우선 에이즈의 가능성으로 인한 걱정이 많이 되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에이즈 감염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올려주셨습니다.
에이즈의 경우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는 한국에서 유병률이 낮은 질환 중 하나이며, 에이즈가 성관계로 매개되는 질환이긴 하지만 일회성의 성관계로 전염이 될 확률이 높은 편은 아닙니다.
다만 에이즈의 경우 1차적 증상이 비특이적이라 제일 확실한 방법은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인데, 보건소에서는 에이즈를 포함한 주요 성병과 관련한 무료 검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근처 보건소에 연락하셔서 에이즈 무료 검사가 가능한지 확인하여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가장 확실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답변 평가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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