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간염보유자 음주해도 될까요?
모계간염이구요
항원 음성 전환은 예전에 20대초반 예상..이뤄졌구요
최근 바이러스 971 IU
전반적인 간수치는 20후반~정도 나옵니다
아직 항바이러스제 복용은 안하고있구요
최근 초음파상 간에 특별한 거친소견은 없습니다
담배안하고 술은 조금 합니다
만약 항바이러스제 복용으로 바이러스수치가 기준치 이내, 또는 미검출이 되면 일반인과 똑같이 술을 마셔도되는지 궁금합니다
또 술을 아예 끊을수는 없는 상황인데 약복용해도 술마셔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술이 일반인이나 간염환자나 똑같이 좋은 음식이 아니라고 압니다. 그냥 약을 복용하면 일반인만큼 술을 대해도 되는지 궁금해요
안된다하지마시고 이유까지 알려주시면 납득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B형 간염 바이러스는 끊임없이 간세포를 파괴합니다. 그 정도가 심해지면 간수치가 상승하고, 경미한 수준으로 유지되면 간수치는 정상범주에서 유지되겠습니다. 바이러스의 수를 측정하는 이유도 이러한 상황을 추정하기 위해서 입니다.
B형 간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무조건 금주하라는 정도는 아니지만 반드시 절주하셔야합니다. 알코올은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된 물질이며 간에서 대사되고 간을 파괴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보균자가 아닌 사람에 비해 더 부담이 되는 물질이라 볼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간염이 반복되면 간경화가 되고 간암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의 가장 흔한 원인이 B, C형 간염같은 만성간염과 알코올성 간염입니다.
아직은 간염이 생기신적이 없지만 여생을 살아가시다보면 간염이 자꾸 생기실겁니다.
조금이라도 더 간세포가 손상되지 않고 건강한 간을 유지하셔야할 분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술을 안먹으시는게 맞겠습니다.
회사생활때문에 음주를 피할 수 없다면 종교적인 이유라던가 건강상의 이유로 음주를 못한다고 설명을 하시는게 적절하겠습니다.
간염이 있다고 이야기하기가 어려우시면 통풍이 있어서 못 먹는다고 이야기하시는것도 방법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B형 간염 보유자가 음주를 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특히 간염 바이러스의 활동이 있는 경우(바이러스 수치가 감지되는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술은 간에 직접적인 독성을 가지며, 간세포를 손상시키고 간염 바이러스의 복제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간 섬유화와 간경변의 위험을 높이고, 간 기능의 추가적인 저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더라도, 간은 약물을 대사하는 주요 장기 중 하나이므로, 술과 약물이 동시에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약물의 효과를 최적화하고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술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바이러스제로 인해 바이러스 수치가 낮아지거나 미검출 상태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이는 간이 이미 일정 정도 손상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술을 마시는 것은 여전히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즉, 바이러스 수치가 기준치 이내이거나 미검출 상태라고 해서 술을 일반인처럼 마실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