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올려주신 사진과 같이 입술 경계나 주위 피부에 작은 물집이나 고름집 형태가 생기는 것은 구순 포진(입술 헤르페스)의 전형적인 초기 및 진행 양상 중 하나로 보통 5일 정도 경과하면서 수포가 커지거나 터져 딱지가 앉는 과정을 거치며, 초기에는 가려움이나 화끈거림, 콕콕 찌르는 듯한 느낌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또는 입술 주변이나 턱수염이 자라는 부위는 털을 감싸는 모낭에 세균이 침입해 생기는 모낭염이나 종기의 가능성도 있으며 이 경우 단단한 붉은 융기나 고름(농포)이 잡히며 시간이 지나면서 커지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만약 헤르페스(단순포진)라면 초기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거나 연고를 바르는 것이 증상을 빠르게 가라앉히고 회복을 돕는 데 효과적이며, 모낭염이나 세균성 감염이라면 항생제 연고나 경구 약물 치료가 필요하므로 원인에 따른 치료가 완전히 달라지겠습니다.
임의로 짜내거나 터뜨리려 할 경우 2차 감염이나 흉터가 생길 수 있으므로, 피부과에 가기 전까지는 손으로 만지지 말고 깨끗하게 유지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