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이념을 배제한 평가는 사실상 어렵습니다. 먼저 사료를 교차검증해야 합니다. 당사자·정부·반대파·외국인·후대 연구자의 기록을 함께 비교하고, 누가 언제 어떤 목적으로 썼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한쪽 진영의 회고록이나 선전물만으로 판단하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리고 시대적 맥락을 고려해야 합니다. 당시의 제약과 현실적 선택지를 무시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그 시대에는 어쩔수 없었다"는 이유로 폭력과 차별을 면책해서도 안될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공과를 분리해야 합니다. 국가나 민족에 기여한 부분과 탄압, 피해 등의 과오를 분리해서 평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