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방언중에 바당의 의미가 두 가지 인가요?
폭싹 속았수다 보는데 제주 방언에서 “바당”이 흔히 말하는 “바다”도 “바당”이라고 하고 “바닥”도 “바당”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맞나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제주도 사투리로 바당이란 바다를 의미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바당은 강원도 사투리로 바닦을 의미 한다고도 합니다. 제주도와 강원도 사투리가 의미가 좀 다르네요.
안녕하세요. 신필욱 전문가입니다.
: 일단 방언, 즉 사투리Dialect리는 것은 정말 중요한 우리 언어의 유산이자, 그 언어를 연구하는데 있어 아주 귀중한 자료가 되는 Data라고 할수 있겠는데, 표준어라는 것을 서울에서 쓰는 말이라고 완전히 고정해버려 이 귀중한 방언에 대한 우리의 학문적 관심이 줄어들게 된것은 정말 안타깝다고 하겠습니다.
우선 지역적 방언들간의 특징을 살펴보자면,
경상도 방언: 말투/억양이 상당히 서울의 말과는 다른면이 있으며 특히 어미가 많이 다르고 축약형이 많다고 하겠습니다.
강원도 방언: 역시 말투/억양이 다르며 어휘도 역시 조금은 다른 부분이 많겠습니다. 그리고 직접들어보면 그 특유의 어감이 상당히 친근감을 느끼게 해준다는 특징이 있다 하겠습니다.
바다에 의해서 지역적 차별의 정도가 가장 큰것이 주원인이라고 하겠는데, 제주도 방언의 경우 그 어휘조차도 상당히 달라, 일반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화자는 듣고 이해하는 것조차 상당히 어렵다고 하겠습니다.
이 바당이라는 단어의 경우 제주도방언으로 완전히 발음이 구별되는 타 지역의 바다..에 의미를 두겠는데.. 이렇게 독특한 어휘를 사용하는 제주도 방언이야말로 우리말의 초기형태와 구성에 대한 단초를 제공할수 있는 중요한 언어적 유산이자 학문적 자료 그 자체라고 하겠습니다.
아뭏튼, 그 유명한 반지전쟁(소위 Lord of the Rings**)의 작가 JRR Tolkien도 옥스포드 대학에서 저명한 방언연구의 1인자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는 이런 전문능력을 십분발휘하여 역사와 인류유산에 남을 반지전쟁 시리즈에서 충분히 스토리와 배경의 톡특함과 다양성을 높이는데 활용하였습니다..**) 우리가 표준어라는 개념에 갇혀서 얼마나 우리의 귀중한 유산과 관련하여 아직 본격적으로 더 연구 보존할수 있는 여지를 간과하고 있는가를 한번쯤은 숙고해보아야한다고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아니에요. 제주도 사투리로 바당은 바다 입니다.
바당이 바닥을 뜻하는 사투리는 강원도사투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