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사진으론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기 불가능하지만 우선 손가락에 붕대를 감은 후 감각 이상과 발적이 발생한 경우, 몇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붕대의 압박이 원인일 수 있는데, 붕대가 너무 꽉 조여서 혈액 순환에 방해를 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손가락이 저리고 감각이 둔해지거나, 색이 변할 수 있어요. 이런 경우, 압박을 줄이기 위해 붕대를 다시 풀어주고, 혈액 순환이 정상으로 돌아오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면에, 피부괴사는 혈액 공급이 차단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감각 이상과 함께 손가락의 피부가 점차 푸르거나, 차갑게 변하고, 물집이나 피부가 죽은 것처럼 보일 때 피부괴사를 의심할 수 있어요. 하지만 현재 설명된 증상만으로는 피부괴사를 확정하기 어렵고, 붕대의 압박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따라서, 붕대를 풀어보고 감각과 혈액 순환 상태를 점검해본 후에도 여전히 증상이 지속되거나, 손가락의 색이 심각하게 변하거나 차가워지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