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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 사상은 중국 중심의 사상으로 중화와 오랑캐[夷狄]를 구분에서 비롯되었으며, 중국 고대 시대부터 내려운 중국 중심의 외교 질서입니다. 그런데, 소중화란 용어는 중국에서 우리나라의 문화 수준을 높게 평가하면서 중화 문명에 비슷하다는 의미로 사용했습니다. 따라서 소중화의 의미에는 기본적으로 중화와 비슷한 수준의 문화를 가지고 있는 발전된 국가라는 자부심이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조선은 기본적으로 건국초 부터 명나라 중심의 사대와 여진과 일본과는 교린 외교였습니다. 그러나 임진왜란과 정묘⋅병자호란 등을 경험하고 명청 교체로 기존 질서가 변화되게 됩니다. 병자호란 이후 송시열 등의 서인 정권은 재조지은의 숭명 사상을 강조하고, 청을 오랑캐로 지정하고 북벌이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따라서 소중화 사상은 중화 문명의 유일한 보유국으로 ‘조선 중화 의식’으로 설명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