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의 전 국왕 현지에서는 아버지의 왕으로 불립니다. 20세기 이후 국왕임을 감안하더라도 사실상 전제정군주독재를 했던 인물이지만 폐위 후에 캄보디아 전역을 피로 물들인 인간 백정의 학살극으로 인해 다소 묻힌 감이 있습니다. 1941년 외할아버지인 캄보디아 국왕이 사망하자 아버지를 대신해 18세에 왕이 되었습니다. 일본이 캄보디아를 점령했을 때 독립을 선포했으나 일본이 물러가자 프랑스 식민 당국의 귀환을 환영했습니다. 독립 뒤 아버지 노로돔 수라마리트에게 왕위를 주고 왕위에서 물러난 그는 상쿰 인민사회주의공동체라는 정당을 만들어 55년 치러진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어 1당독재체제를 구축하였습니다. 1960년 아버지가 사망하자 그는 캄보디아 국가원수라는 이름으로 사실상 다시 왕좌에 복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