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바람핀 엄마랑 사이 어떠나요?
제 친구가 있는데요 걔 중2 때 부모님이 이혼해서 쭉 자기 엄마랑 살고 있습니다(이혼 사유가..... 친구 아빠가 알코울 중독으로 지속적 가정 폭력과 그 과정에 친구 엄마는 외도를 하였습니다 근데 친구한테 헌신하면서 잘해줬습니다 또 이혼 후에 친구 아빠는 양육비 지급을 할까 말까 정도 였습니다)
혹시 애착 크는 전제 하에 엄마가 바람폈는데 이혼 후에 같이 살거나 아니면 자주 왕래하여 잘 지내는 분들도 있나요?
이혼 후 바람핀 엄마랑 사이 어떻게 보면 아니기는 하지만 한편으론 어머니께서는 이혼은 못하신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알코올 중독 가정폭력 후 말만 들어도 끔찍합니다 친구분 때문에 이혼은 못하셨던거 같고 의지할때가 필요하신거 같습니다 이혼하자고 했는데 친구 아버지쪽에서 절때 안해 주었거나 그랬겠죠 저 같으면 제가 이혼하라고 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사람 찾으라고 저는 계속 왕래 할 것 같고 주위에 그렇게 잘 왕래하는 사람 있어요 엄마를 주로 보더라구여
부모의 결정을 모두 이해하거나 받아들이기 힘들 수는 있지만 실제로도 이혼 과정에서의복잡한 사장과는 별개로 이후에도 관계를 잘 유지하는 사례는 종종 있습니다.
엄마도 엄마의 삶을 살아야죠 가정폭력과 알콜냄새 나는 집안에서 버티는 건 엄마 입장에선 너무 힘들지만 끝까지 자식한테는 잘하셨다면 엄마 입장도 이해는 가니 이해를 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혼하고 양쪽 부모 다 왕래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부모님의 인생입니다. 나름이유가 있을겁니다. 외로워 그런거니이해하시고 부모님이니 잘해드리세요. 어머니가 바람피게 만든상황은 아버지탓이니까요. 남녀사이는 아무도 모르는겁니다.
굳이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당연히 엄마쪽이 더 낫겠지만 보통은 둘다 긍정적인 평가는 힘들죠.
저같으면 둘 다 인연 끊고 살고 싶을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그 상황이라면 사이가 별로 안좋을거 같습니다 바람이라는건 일단 안좋은 이미지니까요
엄마의 외도때문에 가정에 문제가 발생한거라면 엄마를 원망할 가능성이 높겠죠 그럼에도 잘 지낸다는건
엄마가 친부분한테 잘해주는 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어머니가 외도를 하면서 자식에게 소홀했다면 아버지와의 이혼 후 만나는 게 쉽지 않겠지만 자식에게만은 헌신을 하셨다면 부모님 사이에 일어난 일은 접어두고 대하셔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외도 사실을 옹호하는 건 아니지만 가정 폭력에 시달리셨다고 하니 여자로서는 참 불행했을 삶을 사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어머니의 사생활 보다 헌신하셨던 어머니의 모습을 떠올리면 자식으로서 어머니와 가깝게 지낼 것 같습니다
비슷한 경우도 있을거고 더한 상황도 많을 겁니다. 외도 자체는 문제가 있겠지만 그런 상황이 발생하게 만든 원인이 있었는지도 중요하겠지요.
엄마 아빠사이에 일어난 일은 부모님의 일이고 엄가가 친구에게 헌신적으로 엄마 역할을 했다면 엄마를 이해해야 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그런 결혼생활에서 버티신것만으로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