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거위나 오리와 같은 조류도 깃털이 뽑히거나 잘렸을 때 다시 자라납니다.
하지만 사람의 머리카락과는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조류의 깃털도 포유류의 털과 마찬가지로 모낭에서 자라납니다. 깃털이 뽑히면 새로운 깃털이 같은 모낭에서 다시 자라나는 것이죠. 그리고 조류는 주기적으로 털갈이를 하는데, 털갈이는 오래된 깃털이 빠지고 새로운 깃털이 자라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며 털갈이 시기에는 깃털이 평소보다 많이 빠질 수 있습니다. 다만 깃털의 성장 속도는 조류의 종류, 나이, 건강 상태, 계절 등에 따라 다른데, 일반적으로 포유류의 털보다 성장 속도가 느립니다.
사람의 머리카락과 가장 큰 차이점은 성장주기입니다. 사람의 머리카락은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의 세 단계를 거치는 반면, 조류의 깃털은 털갈이 주기에 맞춰 성장하고 빠집니다. 또한 깃털은 털보다 훨씬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깃털은 깃대, 깃가지, 깃털갈고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러한 복잡한 구조 덕분에 깃털은 비행에 필요한 양력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