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것도 질문으로 올려도 될지 모르겠지만요..

요즘 부쩍 그런 말들이 자주 들리잖아요?

' 요즘 MZ들은 무식하다. '

같은 말들이요.

저는 이게 마냥 무식하다는 문제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하곤 해요.

과거에도 분명 공공연하게 쓰이는 표현들을 모르는 사람들은 많았으니까요.

'금일'이 금요일인 줄 아는 사람도,

'항균' 을 '향균'으로 알고있던 사람도..

언제나 있어왔을거에요.

다만 요즘 MZ들이 무식하다는 소리를 듣는 건,

이걸 정말 몰라서만이 아니라..

' 모르는 걸 배우려 하지 않아서 '

인게 더 큰 문제인 것 같다고 생각해요.

'내가 모른다는데 그게 문제야?'

'사람 헷갈리게 왜 그런 표현을 써?'

'아는 거 많다고 자랑해? 왜 훈계질이야?'

같은 말들로 자신의 무지를 정당화 하는 게,

요즘 부쩍 많이들 보이는 것 같거든요.

저도 MZ에 해당하는 나이입니다.

02년생 이니까요.

그럼에도 저런 태도는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

처음보는 어휘나 단어는 문맥을 보고 파악하거나

뜻을 따로 찾아봄으로서 그 이해도가 올라가고,

그러면 그만큼 뿌듯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모르는 걸 부끄러워할 건 없다고,

무지에 정당성을 억지로 주장하는 게

백 배는 더 부끄러워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몰라도 괜찮아, 로 넘길 나이는 지났잖아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편하게

토론하듯 글 남겨주세요.

가끔은 이런 글도 쓰고 싶었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도 작성자님 생각에 동의합니다. 모르는 걸 알아가는 재미가 진짜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어쩌면 MZ들에게 어울리는 수식어는 무식이 아니라 안일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어쩌다 이런 상황이 벌어지게 됐는지 참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자신이 잘 알지 못한다는 걸 누군가 지적하는 것 자체를 공격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기도 해요. 요즘은 뭔가,,, 남을 공격하고 비방하는 게 만연해졌으니까요. 하나의 방어기제 같은 느낌이에요. 물론 배우지 않으려는 마음가짐은 좋지 않은 게 맞죠!

    아무튼 이런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글 잘 읽었어요!

    채택 보상으로 44베리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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